황해남도 해주시에 소재한 황해남도 미술전람관에서 풍경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조선중앙TV가 3일 보도했다.

이번 전람회에는 황해남도의 명산인 장수산과 구월산의 사계절을 담은 작품과 "사회주의 선경으로 변모된 도안의 농촌마을들의 모습을 형상한 작품" 등 9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고 중앙TV는 전했다.

조선중앙TV는 이 작품들에 대해 "조선화의 전통적인 화법을 잘 살리면서 조선화,유화,공예,서예,금니화,수인화 등으로 자연 풍경을 생동하게 형상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0년 최초로 등장한 '금니화'는 '보석화'와 마찬가지로 색깔이 잘 변하지 않는 자연재료를 사용하는 그림의 한 장르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술계에서는 이 그림의 장점을 "특유한 형상적 특징과 우아하고 황홀한 관상적 효과,그리고 변색없이 영구 보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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