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북한에 제공키로한 수천t의 냉동 쇠고기가 2일 남포항을 통해 북측 관계기관에 전달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이날 남포항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조선큰물피해대책위원회'의 리용석 부위원장과 북한주재 독일대사를 비롯 방북중인 독일기술협조협회 대표단 등이 참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중앙방송은 지난해 3월 양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이후 독일은 북한에 대해 이번을 포함 모두 네차례에 걸쳐 2만7000여t의 냉동쇠고기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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