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말레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재개되는 북일 수교회담에 참가할 북한대표단이 2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외무성 정태화 순회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대표단이 관계 간부들의 환송을 받으며 26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일본은 2000년 10월 제11차 수교회담을 끝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양국간 수교회담을 지난 9월 17일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10월 중에 열기로 합의했다.

일본 정부는 25일 제12차 수교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사건 해결과 핵무기 개발 등을 최우선 과제로 다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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