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일본의 노토(能燈)반도 북쪽 해상에서 발견된 괴선박의 암호 전파를 일본 방위청과 미군이 분석한 결과 이 괴선박이 일본 국내와 교신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 공안당국은 교신 내용으로 미루어 괴선박이 일본에 `상륙'한 `공작원'과 접선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미군이 일본측에 제공한 정철 위성 정보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괴선박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공작선을 포함한 선박 4척이 지난 달 말 북한 청진항을 잇따라 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보도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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