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복수의 탈북자 지원 단체 관계자를 인용, 서울발 기사로 보도하면서 “중국 당국은 1000여명의 공안 요원을 투입, 탈북자 체포에 총력전을 펴고 있으며, 북한에서 파견된 보안 요원도 수사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선교사 1명과 재중국 교포 수명이 사건에 관련있다는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돼 옌지(연길) 형무소에 투옥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탈북자는 이달 초순 북한 공안 당국으로 연행되는 도중 지원 단체 및 중국 교포의 생명을 건 협조로 기적적으로 탈출에 성공, 중국으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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