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뉴시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뉴시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4일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적대 행위”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오늘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14일 동해 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열흘 만이고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순항미사일 발사”라며 “국민의힘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그는 “북한이 전술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략순항미사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핵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얄팍한 계산이 깔린 도발일 것”이라며 “거듭 천명하지만 무력 도발을 반복하는 행태로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원하는 그 무엇도 손에 쥘 수 없을 것이며, 이는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적대 행위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안보는 굳건하다”며 “북한의 그 어떤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본부 /연합뉴스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본부 /연합뉴스

한국자유총연맹도 이날 320만 회원 일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계속되는 무력 도발은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군과 당국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간 실시간 정보채널 공조 등 촘촘한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320만 회원의 이름으로 김정은이 하루빨리 핵과 미사일을 스스로 포기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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