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박해현기자】 프랑스의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2일자로 국제인권협회 프랑스 지부가 북한 정권의 강제수용소와 기아 사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한 성명서 ‘북한에 대한 침묵을 깨자’ 전문을 게재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25일 프랑스 지식인과 시민 100여명이 의회 건물 회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 성명서를 채택한 뒤 지난달 26~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홀로코스트 추모대회에 참석 한 각국 지도자들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진보적 일간지인 ‘리베라시옹’은 지난 97년부터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 인터넷 사이트(www.liberation.com)에 북한의 비극을 다룬 특집 코너를 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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