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 승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비대위 관계자는 “개성공단 닫힌 후 세 번째 장마가 지나가고 있다”며 “공장설비가 장마철에 훼손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 없기 때문에 설비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북 승인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또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전면 중단 이후 거래단절, 매출급감, 신용하락 등 경영 위기로 존폐 기로에 서있다”며 “향후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방북이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부는 철도, 산림, 체육 등 교류를 위한 방북을 승인하면서 정작 가장 시급한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대북 제재와 무관한 시설점검 방북 승인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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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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