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모란봉 클럽' 밤 11시
 

TV조선은 12일 밤 11시 토크쇼 '모란봉클럽'에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 일련의 도발로 결국 폐쇄된 개성공단을 주제로 다룬다. 이날 방송엔 탈북자 출신으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박사 학위를 딴 안찬일씨, 러시아인으로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교에서 유학한 북한학 교수 안드레이 란코프 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과거 개성은 북한 내에서도 먹고살기가 힘들었던 지역으로 꼽혔지만, 개성공단이 들어서며 큰 변화를 맞았다. 북한 출신 출연진은 "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이 한국 사람에게 받은 간식이나 생필품을 장마당(북한의 시장)에 팔기 시작하면서 개성 주민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입을 모은다. 질 좋은 한국 물건이 유통되면서 북한 사람들이 한국의 높은 생활수준을 피부로 느끼게 된 것. 탈북자들 사이에선 개성 근처에 '짝퉁' 초코파이 공장까지 생겼다는 소문이 돌 정도라고 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