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1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7포인트(0.64%) 오른 545.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0.54%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억원, 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테마 중에는 지진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지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영엠텍(054540) (5,800원▲ 250 4.50%)은 전날보다 3.6% 오른 57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니슨(018000) (2,045원▲ 45 2.25%)과 KT서브마린(060370) (5,140원▲ 60 1.18%)은 각각 2.25%, 1.38%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48분쯤 충남 태안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는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규모가 큰 것이다.

전날 북한과의 서해 교전 소식에 급등했던 방산주들은 하락 반전하고 있다. 빅텍(065450) (1,830원▼ 105 -5.43%)은 5%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스페코(013810) (4,270원▼ 110 -2.51%)는 2.28% 하락 중이다. 전날 오후 북한군은 NLL 인근에서 미리 통보한 사격 훈련을 하다가 포탄 일부를 NLL 이남 해상으로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군은 즉각 북한 해상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이날 스페코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빅텍은 14% 가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1위 업체인 셀트리온(068270) (44,550원▲ 550 1.25%)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 (32,500원▲ 50 0.15%), 씨젠(096530) (53,900원▲ 700 1.32%), 서울반도체(046890) (46,100원▲ 800 1.77%)가 모두 2% 안쪽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CJ오쇼핑(035760) (363,400원▼ 900 -0.25%)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CU전자(056340) (142원▲ 18 14.52%)와 경봉(139050) (2,930원▲ 380 14.90%)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56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283개 종목은 하락 중이며 12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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