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주재 박의춘 북한 대사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최고사령관 추대 10돌(12.24)을 맞아 24일 대사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박 대사는 연회 연설을 통해 북한의 최근 상황을 전한 뒤 내년도 인민군 창건 70돌(4.25)을 맞아 성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연회에는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제1국장 등 러시아 외무부 관리들과 국가두마(하원) 의원들, 북한과 친분을 갖고 있는 정부관료들, 언론사 기자들이 초청됐다.

이날 연회에서는 지난 4월 북한을 방문했던 러시아 내무부협주단 배우들의 예술공연이 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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