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1일 사회주의 정치체제를 고수하기 위해 전체 주민들을 `총대중시사상'으로 철저히 무장시키며 군대를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사회주의 정치체제의 고수를 위한 `생명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총대중시사상과 선군정치를 높이 받드는 것이라면서 '전체 인민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철저히 무장시키는 동시에 총대중시 노선을 틀어쥐고 군대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어 '강력한 군대가 없으면 사회주의 정권도 없다'면서 '총대를 중시해야 사상중시, 과학중시 노선도 확고히 견지할 수 있으며 군대가 약하면 사회주의 정치체제를 고수할 수 없는 것은 물론 당 자체도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또 북한 군대를 `당의 군대', `수령의 군대'로 표현하면서 '우리 인민군대의 자랑스러운 면모는 철벽의 방어수단과 공격수단을 다 갖춘 군대라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중앙방송은 이와 함께 `총대중시'와 `군대 강화'는 김 위원장의 확고한 신념이며 의지라면서 '선군정치가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전에서 뿐 아니라 사회주의 건설에서도 승리를 이룩해 나갈 수 있게 하는 필승의 정치이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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