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 의원은 “시대가 확 바뀐 만큼 전향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했고, 장성민 의원은 “북한이 노동당 규약까지 바꾸겠다고 하는 상황인 만큼, 국보법은 형법을 일부 개정해 그 속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의원은 “결론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에 필요한 법과 제도 개정에 적극 임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임에 참석했던 김민석(김민석) 의원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잠시 이야기가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여론’을 감안한 ‘신중론’을 펴고 있다.
한편 서영훈(서영훈)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 소속 초선의원 4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박두식기자 dspar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