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55분께 강원도 속초시 조도 동방 3마일 해상에서 북한주민으로 보이는 남자 시체 1구가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조업중이던 고성군 아야진 선적 유자망 어선 800 상명호(선장 임동수)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165㎝의 키에 몸무게 60㎏ 정도의 70대로 보이는 이 남자는 북한주민들이 입는 인민복 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선박의 입.출항 내용을 적은 선박출입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에따라 이날 오후 6시45분터 8시20분까지 합동신문을 실시한 군.경은 이달초 북한 동해안을 덮친 해일에 변을 당한 북한주민이 속초 앞바다 까지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