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이 식량공급소에 적재되어 있는 쌀을 분배받고 있다./연합자료사진

북한이 춘궁기를 겪으면서 이미 많은 주민들이 식량부족으로 압박감을 받고 있으며 식량 섭취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세계식량계획(WFP) 베이징사무소의 레나 사벨리 공보관이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1일 전했다.

사벨리 공보관은 이 방송과 전화통화에서 또 북한의 식량난이 점차 악화되고 있으나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 지원이 줄어들어 최근 몇달 사이에 북한 현지 활동 WFP 요원 수를 올해초에 비해 약간 줄였다고 말했다.

WFP의 대북 지원국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단일 국가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지원한 나라는 없으며, WFP는 대신 유엔 기금과 다자협력기구에서 마련한 기금을 북한에 배정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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