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준 연탄나눔운동 사무총장은 "오늘 지원분까지 합해 올해 모두 80만장씩을 개성과 고성에 지원했다"며 "통상 100만장씩 지원하는데, 그나마 남북관계 경색 속에서도 남북 동포간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원 사무총장은 "12월부터 북한 군부의 통행 제한조치로 후원자들이 직접 북한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연탄을 실어나르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연탄 200만장은 4,5천가구가 한겨울을 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날 특히 고성 온정리지역에 대한 연탄 후원은 남쪽의 강원 고성군청이 했다.
연탄나눔운동은 한편 올해 남쪽에서도 2만명의 자원봉사자를 통해 연탄 300만장을 불우이웃 등에게 전달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