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고 김일성 주석이 항일투쟁을 했다는 백두산의 ’혁명전적지.사적지’를 찾는 각 계층 답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전했다.

북한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실린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 군인들과 직업동맹원, 청소년학생, 각 지역 근로자들은 량강도 혜산에서 잇따라 출발해 삼지연, 백두산밀영, 대홍단, 무산, 신파 등의 ’전적지.사적지’ 코스를 돌아보고 있다.

량강도는 백두산 답사에 좋은 여름철을 앞두고 ’혁명사적관’을 비롯한 교양 장소와 답사코스, 문화후생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해 올 여름 답사는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답사자들은 또 “백두산 장군봉에서 맹세모임, 장편서사시 ’백두산’에 대한 시낭송 모임” 등을 갖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현대아산은 올해부터 실시하려던 남한 주민의 백두산 직항로 관광을 남북관계 경색을 고려해 내년으로 연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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