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2일 취임 인사차 예방한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남북관계 및 6자회담 진행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방한 중인 힐 차관보와 만나 취임 축하 인사를 받고 약 40분간 면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양측은 최근 남북관계 및 6자회담 진행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6자회담이 성과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면서 “김 장관은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천식 통일부 통일정책국장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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