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에서 최근 `찹쌀ㆍ도라지식초'를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7일 보도했다.위성중계된 중앙TV는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식료연구소 식료품연구실 연구사 김영선 학사(석사)씨가 '찹쌀과 도라지를 원료로 하는 특이한 발효초의 우수성을 논증했으며 그것을 생산하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도 해결했다'고 전했다.김씨가 개발한 이 식초는 도라지를 우려낸 찹쌀알코올 발효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일반 식초에 비해 영양가가 매우 높고 맛 또한 상쾌하고 향기롭다고 중앙TV는 소개했다.뿐만 아니라 이 식초는 위축성 위염, 저산성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단이 25일 북한을 방문했다고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평양방송은 '우리 나라와 조선반도에네르기개발기구(KEDO) 사이의 경수로 대상제공 협정 이행을 위한 고위급협상에 참석할 KEDO대표단이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짤막하게 소개했다.이 방송은 대표단의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KEDO와 북한은 매년 2∼3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고위 전문가회의를 열고 공사일 정에 따른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연합
다음달로 예정됐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 계획이 테러 전쟁의 여파로 취소됐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부시 대통령이 오는 10월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히고 서울, 도쿄(東京), 베이징(北京)은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플라이셔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오는 10월20-21일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만 당초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이며 이번에 취소된 한국 및 일본 방문은 '추후 여건이 허용하는대로 재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
북한은 최근 일본이 미국의 대(對)테러 전쟁을 기회로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강한 우려감을 나타내면서 맹공을 퍼붓고 있다.미국을 방문중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5일 미국의 보복 공격에 대한 일본의 지원과 관련해 `위험한 지역'에도 자위대를 파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북한은 24일 하루동안에만도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잇따라 발표해 일본의 해외파병 문제를 강하게 비난했다.중앙방송은 이날 `무엇을 노린
평양 주재 안드레이 카를로프 신임 러시아 대사가 지난 25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전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김 상임위원장은 만수대의사당에서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의 신임장을 제정받은 후 궁석웅 외무성 부상이 배석한 가운데 환담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카를로프 대사는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한 뒤 주북 대사관 1등 서기관과 주한 대사관 총영사를 거쳐 러시아 외무부 영사국 부국장으로 근무해 왔다./연합
북한의 평양방송은 26일 미국이 테러참사에 대한 군사적 보복작전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을 아침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평양방송은 이날 '미국에서는 `기습공격'에 대처한 군사적 보복작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부시 대통령도 지난 20일 상ㆍ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이번의 보복작전은 미국이 과거 체험한 적이 없는 미증유의 작전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고 전했다.이 방송은 또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와 칼 빈슨호, 엔터프라이즈호 등 3개 항공모함 전단의 움직임에 관해 보도하고 미 국방부가 보복작전에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것을 대통령에게 권
북한의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은 2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선양(瀋陽)군구 부사령원(부사령관) 우유첸(吳玉謙) 중장이 인솔하는 중국군 친선참관단을 만나 환담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중앙방송은 그러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밝혔을 뿐 환담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이 자리에는 북한군 관계자와 왕궈장(王國章) 북한주재 중국대사가 배석했다.중국군 친선참관단은 지난 21일 평양에 도착했다./연합
북한과 중국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ㆍ중 수력발전회사 이사회 제54차 회의를 열어 압록강 수자원 공동이용에 관한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수력발전회사 이사장인 북한의 전기석탄공업성 신영성 부상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북ㆍ중 양국은 결정서에 조인했다고 전했으나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북한과 중국은 수풍(발전설비용량 70만㎾), 운봉(' 40만㎾), 위원(' 39만㎾), 태평만(' 19만㎾)등 압록강 수계에 있는 발전소들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이들 발전소에서
남북 양측은 25일 오전 10시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200명의 명단을 각각 교환했다. 한적 관계자는 '북측이 전달해온 명단의 내역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앨범 2개 분량이라는 점으로 미뤄 200명의 명단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방문단 일정을 조금 조정했다'며 '당초 생사확인 결과 교환 날짜를 내달 6일에서 8일로, 최종 방문단 명단 교환 날짜를 내달 8일에서 9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적은 북측이 전달해온 명단을 이날
정부는 26일 오전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 대책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확정하고 금강산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동해안 관광도로 개설이 급선무라는 점을 북측에 강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조만간 대표단 명단을 통보하는 등 북측과 회담 장소 및 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는 또 각 부문별 남북 당국간 회담과 남북 태권도 교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9,15∼18)을 전후해 북한의 대남비난이 `뚝' 그친 반면에 대일비난의 수위는 한층 높아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북한방송 보도를 종합한데 따르면 9월들어 25일 현재까지 남한관련 보도횟수는 매일 평균 5∼6회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 가운데 노골적인 대남 비난성 보도물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이와 반면에 대일비난은 매일 2∼3회씩, 한달여동안 총 50∼60회의 비난 건수를 기록하며 대일비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대일비난 공세는 미국의 테러사건 이후에도 강도높게 전개되고 있는 점이
북한은 평남 순천시에 노동당 창건 56주년(10.10)에 맞춰 완공할 목표로 새로운 대규모 양어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26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황명철 순천시인민위원회 부장 겸 양어장 건설돌격대 대대장은 이날 중앙방송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건설되는 순천시 평리양어장의 건설 면적은 6정보나 되고 양수장이 2개소, 수문이 18개소, 갑문과 다리도 건설되게 된다며 양어장 규모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 양어장의 특징은 사료를 따로 주지 않고 갑문을 막아 순천시내 오수(汚水)를 저류지(低流地)에 잡아 넣은 뒤 미생물을 키워 사료를 공
북한의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일찍부터「위대한 지도자」로 불려져 왔다.김일성주석으로 부터 권력을 순조롭게 승계하기 위해서는 「위대한 지도자」임을 상징하는 「카리스마 조작」이 당연히 필요했다.이에따라 김총비서의 우상화를 위해 만들어진 상징물은「김정일화」「정일봉」「효성화」「구호나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김정일화」는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상징물이다.최초의 김총비서 상징물이기도 한 이 「김정일화」는 88년 2월 김총비서의 46회 생일때 등장했다.당시 평양의 언론들은 『이 꽃은 일본의 원예학자인 가모 모도데루가 남미가 원산지인 베고
민주당은 26일 신낙균(申樂均)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한나라당 북풍요청사건 진상조사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 의원이 김양일씨의 주선으로 안병수 북한 조평통 부위원장을 만나게 된 경위와 합의서 내용,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북풍지시 여부, 북풍사건과 총풍사건의 연계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조사위 활동결과를 토대로 검찰에 공소장 변경 요청을 내는 한편 재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전 대변인은 덧붙였다.그러나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 전
남북한 적십자사는 26일,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될 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 앞서, 상봉을 희망하는 상대측 지역 가족의 생사·주소 확인을 위해 방문단 후보자 200명의 명단을 각각 교환했다.북적이 보내온 북측 후보자 200명은 2~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때 후보자로 선정됐다가 최종 방문단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들로 선정됐다.◇ 남북 양측 적십자 대표들이 26일 오전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200명의 명단을 교환하고 있다./연합북측 후보자들은 남자 172명, 여자 27명이며, 연
남북 장관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홍순영 통일부 장관은 26일 북측 김령성 단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회담을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하고, “우리측은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대표 3명, 수행원 5명, 적정수의 지원인원과 기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남북한은 지난 18일 끝난 5차 장관급회담에서 금강산 육로관광을 비롯한 관광 활성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10월 4일 개최하기로 합의했었다.우리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수석대표를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한국과 일본 단체들의 `국민대집회'가 오는 10월 14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릴 예정이다.납북자가족협의회 최우영(31.여)회장은 26일 한국의 `납북자가족협의회', 일본의 `납북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지방의원 협의회'와 `납북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 협의회'는 다음달 14일 도쿄 히비야 고카이도 공회당에서 국민대집회를 공동으로 열어 납북된 한국인과 일본인의 송환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 87년 백령도 해상에서 납북된 어선 동진호 어로장 최종석(56)씨의 딸로 현재 국민건강보
대한적십자사는 26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한적십자회가 전달해온 4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자 20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이 명단은 북측 가족과 남측 상봉대상 가족 등 두부분으로 이뤄져 있다.북측 이산가족의 이름(성별.연령)/출생지/본적지/생사확인 차수(▲표시로 시작)와 남측 상봉 대상자를 이름(성별.연령.본인과의 관계)(*표시로 시작) 등의 순서에 따라 소개한다.다음은 북측이 전해온 방문단 후보자 명단이다.▲1.강대진(남.69)/서울 종로구 원서동/전남 여수군 돌산면 신북리/2차*박순이(여.90.어머니) 강대숙(여.64
▲41.리의구(남.71)/경기도 수원군 매송면 숙곡리/'/2차 *민정규(여.72.형수) 이의순(여.66.동생) 이희순(여.62.동생) 이수길(남.59.동생) 이필순(여.53.조카)▲42.리히배(남.68)/경기도 용인군 내산면 추개리/'/2차 *이주배(남.60.동생) 이준배(남.56.동생) 이정배(여.66.동생) ▲43.리의필(리상록)(남.79)/경기도 용인군 내사면 평창리/'/3차 *김원순(여.75.처) 이선교(남.54.아들) ▲44.리영학(남.68)/경기도 용인군 고삼면 가류리/'/3차 *이영근(남.61.동생) 이영주(남.59.동
▲81.리중섭(남.72)/충북 청주시 탑동/'/3차 *이용섭(남.67.동생) 이경근(남.92.3촌) 이경섭(남.67.4촌) ▲82.성기룡(남.66)/충북 괴산군 칠성면 송동리/'/3차 *성기훈(남.64.동생) 성기수(성성수.남.57.동생) 성기무(남.53.동생) ▲83.송영배(남.68)/충북 청원군 오창면 장대리/'/3차 *송재성(남.74.형) 송복남(송복임.여.71.누이) 송영례(여.61.동생) ▲84.우묘현(여.68)/충북 충주군 충주읍 달천리/'/3차 *우보현(남.80.오빠) 오희영(여.76.형님) ▲85.윤우섭(남.68)/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