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중단이 4개월째에 이르고 있지만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에 대한 투자는 멈추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금강산 골프장 운영사인 에머슨퍼시픽에 따르면 아난티 골프장에는 금강산 관광 중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체 임직원 250명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80여명이 상주해 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식당, 노천카페 등도 오픈 준비를 마치고 객실 내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에머슨퍼시픽의 아난티 골프장은 코스 전장 7천547야드(파73)에 18홀 규모로 지난 5월말부터 회원을 대상으로 시범 라운딩을 진행하다 7월 중순
◇북측 금강산 관광이라는 엄격한 규제가 뒤따르는 금강산 육로관광에 나선 관광객들이 2008년 4월 23일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출발하고 있다./조선일보DB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사건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 등의 영향으로 9월 대북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9월 대북 관광객은 5천206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4만1천904명에 비해 87.6%, 전달 7천447명에 비해 30.1%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잠정 중단된데
중국 지린(吉林)성의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의 장백산국제관광유한회사가 백두산을 비롯한 북한의 관광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동포신문인 길림신문은 16일 “일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국제총려행사 백두산려행사와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산국제관광유한회사가 장백호텔에서 관광업 합작항목 체결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쌍방은 조선(북한)과의 이국풍정을 위주로 1일, 2일, 3일 관광사업을 벌이게 된다”며 “주로 백두산 천지와 조선 삼지연, 리명수 폭포와 보천보 혁명 전투사적지, 김정숙 사범대학, 혜산 소년회관 관광과 혜산극장 공
◇북한 개성관광지구를 찾은 남측 관광객들이 선죽교 앞에서 북측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자료사진지난해 12월 개성관광이 시작된 이래 증가세를 보이던 개성관광객 수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 등의 영향으로 7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관광객 수는 관광이 시작된 첫달인 12월 7천427명에서 한달만인 올해 1월에는 9천49명으로 22% 가량 늘어난 데 이어 3월에는 1만1천400명으로 1만명선을 넘어섰고 4월 1만1천536명, 5월 1만1천954명, 6월 1만2천161명으로 증가세를
"평양시내 분위기는 작년보다 활기차 보였고 주요 참관지마다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이 북적댔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의 문성순 사무차장은 지난 23일부터 지역본부 관계자 50명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다 27일 귀환하고 나서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방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6.15남측위 지역본부의 독자적인 첫 방북이자 남북 간 지역교류사업의 물꼬를 트기 위한 시도로 주목을 받았던 이번 방북단은 평양시내와 백두산, 묘향산을 돌아보고 6.15북측위 관계자들과 지역교류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문 차장은 방북기간 "북측 관계자들
중국 정부가 북한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중국 국가관광국은 2일 북한을 방문 허가 지역으로 승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북한으로 가는 단체 관광은 “양국이 세부 내용을 협상하고 공식 합의에 서명한 뒤 적절한 시?굻?시작된다고 국가관광국은 설명했다.국가관광국의 한 관료는 북한과 중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60주년이 되는 내년이 관광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철수 북한 조선관광총국 부국장은 중국을 관광객을 유치하는 중요한 국가로 간주하고 있으며, 관광 촉진과 인력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 사건에 따른 금강산 관광 중단 등의 영향으로 지난 7월 대북 관광객이 전달에 비해 62%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7월 대북 관광객은 전달인 6월의 5만6천776명에 비해 62.2%,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9.1% 감소한 2만1천445명에 그쳤다. 특히 금강산 관광객은 전달에 비해 77.9% 감소한 9천838명에 불과했고 개성 관광객도 전달 1만2천161명에서 4.5% 정도 줄어든 1만1천607명으로 집계됐다. 7월 남북간 교역액은 1억8천74만8천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달 1
내달부터 평일에 개성을 방문하려면 1만원씩을 더 내야한다. 8일 현대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9월 1일부터 평일 요금을 인상해 성인과 대학생의 경우 기존 17만8천원에서 18만8천원으로 올려 받기로 했다. 현대아산은 평일에 성인의 개성 관광 요금을 인상하는 대신 학생 및 소아의 요금은 그대로 두기로 했으며, 성인의 주말 추가 비용은 기존 2만원에서 1만원으로 낮춰 주말이나 공휴일에 개성을 관광할 경우 19만8천원으로 기존과 같다. 이에 따라 9월부터 평일에는 일반(성인.대학생)이 18만8천원, 학생(초.중.고교생)이 17만원, 소아(미
코레일 대전지사는 추석을 맞은 실향민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다음달 30일 당일 일정으로 개성을 다녀올 수 있는 '고려 500년 도읍지 개성기차여행' 상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오전 1시15분 강경역에서 출발하는 이 열차를 타면 황진이가 머리카락을 붓 삼아 바위에 시를 쓸 정도로 절경이 아름다운 박연 폭포, 국보문화유물 125호로 지정된 관음사, 정몽주의 선혈이 얼룩진 선죽교,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와 다양한 청자 및 생활유품 등이 전시된 고려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놋쇠그릇에 맛깔스럽게 담긴 13첩 반상을 받아볼 수 있다.요금은
금강산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현대아산이 최근 대북 관광사업의 보루인 개성 관광의 안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1일 현대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11일 금강산에서 남측 관광객 피격 사망사고가 발생한 뒤 개성 관광의 안전에 신경을 써왔으며 최근에는 안전 요원 추가 배치와 안전 교육 강화로 안전한 방북이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대아산이 이처럼 개성 관광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금강산 피격 사망과 같은 불의의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고, 개성.금강산 점검평가단의 지적에 앞서 미리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하기 위함이다. 이번
◇25일 오후 북한 개성관광지구를 찾은 남측 관광객들이 선죽교 앞에서 북측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현대아산은 금강산 피격 사망 사고가 보름 이상 지속함에 따라 비상 체제를 계속 가동하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윤만준 사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임직원은 일요일인 27일에도 대부분 출근해 각 부문의 사업에 대한 현항을 파악했으며 금강산 현지에 남아있는 873명의 직원들은 시설 보수 및 유지에 주력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출근해 금강산 사태 현황을 점검했으나 최근 남북 관계 경색으로 금강산 관광 중단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
’금강산 피살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로 구성된 북한관광단이 오는 28일부터 평양과 개성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미 시카고의 북한관광전문여행사인 아시아퍼시픽트래블의 워터 키이츠 대표는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인으로 구성된 80여명의 북한관광단이 열흘 일정으로 평양과 개성, 판문점, 묘향산 등을 둘러볼 예정으로 1차 관광단이 다음주 월요일(28일) 예정대로 평양을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들의 금강산관광은 관광객 개인이 별도로 원할 경우에만 북한 당국을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금강산대책반 제2차회의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연합금강산 관광 중단에 이어 개성관광 중단까지 정부 안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대북 관광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아산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17일 국회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과 관련, "재발방지 대책이 없고 조사도 안 이뤄지는 상황에서 개성관광도 심각하게 생각해달라고 현대아산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대아산 측
정부는 17일 금강산 피살사건 후속조치 차원에서 우리가 먼저 개성관광을 중단할 가능성에 대해 “관광객 안전이 보장된다면 개성관광은 중단할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광객) 안전에 대해 추후라도 문제가 있다면 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은 별개라는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소개한 뒤 “현대아산 측에 개성관광 안전에 대한 강한 협조요청을 했지만 개성관광에 대해 중단하라 말라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소개했다.김 대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17일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 "재발방지 대책이 없고 조사도 안이뤄지는 상황에서 개성관광도 심각하게 생각해달라고 현대아산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금강산사건대책반 2차회의에 참석, "개성관광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남북관계가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안전대책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대책반 간사인 최 성 전 의원이 전했다.홍 차관은 또 "현대아산의 보고나 정황을 감안했을 때 북측의 이야기만 듣고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남북합의서
정부는 15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한 당국 차원의 진상 조사 수용을 촉구하는 대북(對北) 통지문을 보내려 했으나 북한은 수신을 거부했다. 북한은 12일에도 우리측이 보내려던 통지문을 받지 않았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은 '(통지문을) 받으라는 상부 위임이 없어서 받지 못하겠다'며 거부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북한이 접수를 거부하자 통지문 전문을 언론에 공개했다. 정부는 통지문에서 '북한이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를 사살한 것은 충격적이고 명백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라며 진상 규명을 위한 남북 당국 간
주부 박왕자(53) 씨가 금강산 관광 중 북한 초병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13일 현대아산, 통일부 등 정부 홈페이지에는 사업자와 당국의 `어수룩한' 사전 관리와 사후 대응을 비난하는 항의성 글이 속속 올라왔다.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금강산 관광 전용 홈페이지 `신문고'에 올린 글에서 안성용씨는 "박씨의 피격 사망 소식을 듣고 당시 금강산에서 관광하고 계시던 부모님의 안전이 무척 걱정스러웠다"며 "현지에 있던 관광객들은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다.현대아산의 금강산관광사업에 직.간접적으로
남측 관광객 피격 사망 사고로 금강산 관광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개성관광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이곳도 관광객 신변안전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개성관광은 12일 532명이 들어간데 이어 이날도 동수의 관광객이 버스편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통상 개성을 방문할 수 있는 1일 관광객은 최대 560명 수준인데 금강산에 사고가 난 와중에도 예약 취소가 별로 없이 만석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금강산 관광 중단과 달리 개성관광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당일 관광인데다 금강산처럼 지리적으
북한의 관광산업 개발을 통해 최근 조성된 남북관계의 경색 국면을 타개하자는 방안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 동북아발전연구센터 조진철 책임연구원은 8일 남북물류포럼(회장 김영윤)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대북 물류와 관광사업 연계 추진 방안’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초래된 남북관계 위기를 극복할 수단으로서 관광의 순기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원산, 나진-선봉 등 북한이 물류 거점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서울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북한의 물류 거점은 대부분 대도시인데
◇2008년 3월 29일 북한 금강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구룡연을 둘러 보고 있다./연합자료사진금강산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와 화재에 대처하기 위해 금강산에 소방서가 오는 8일 문을 연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는 금강산 소방안전대책의 하나로 금강산 남북 이산가족 면회소 옆에 소방서를 설치키로 하고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가 8일 준공한다. 연면적 89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금강산 소방서’에는 사무실과 차고, 구급대기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며 펌프차, 고가사다리차, 물탱크차 등 소방차 3대와 소방장비를 갖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