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8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가 지난 6일 대정부질문 당시 태 의원에게 '쓰레기' 발언을 한 박영순 의원에 대한 출당 및 제명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뉴스1태영호 의원이 국회에서 “쓰레기” 소리를 듣던 날 우연히 탈북민들이 자신들 이야기를 하는 동영상을 보게 됐다. 북한 주민들 어려움은 웬만큼 안다고 생각했지만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실상은 또 달랐다.탈북민들은 한국에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느끼는 듯 했다. 한 분은 “북에서 나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오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공개 모두 발언을 하기 위해 나란히 앉아 있다./로이터 뉴스113일(현지 시각) 북·러 정상회담은 제재 장기화와 경제난 속 활로가 필요한 북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립된 러시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크렘린궁은 이날 회담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공개하면 안 되는 민감한 영역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큰 틀에선 북한이 재래식 포탄을 제공해 바닥난 러시아의 탄약고를 채워
김정은(앞줄 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첫 우주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러시아)의 영광은 불멸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긴 뒤 푸틴 대통령과 우주기지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타스 연합뉴스주요 외신들은 13일 북·러 정상회담을 실시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유럽 언론들은 양측 간 무기 거래가 성사돼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에 끼칠 영향에 특히 주목했다.“러시아에 큰 손해를 끼친 전쟁이 1년 반 이상 지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극동 아무르 지역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러시아는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포탄 등 무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중 하나로 대북 제재 등을 둘러싼 문제에서 국제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세계 2위 군사 대국 러시아의 콧대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산권의 ‘큰 형님’ 격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무기 부족을 호소해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중국 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북한·러시아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은 양국의 밀착 국면이 자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하며 경계하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 소식을 거의 보도하지 않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3일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일이고, 북·러 관계에만 영향을 준다”면서 선을 그었다. 북·러 협력 강화로 북·중·러 진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에서 첫번째)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둘러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1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린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 ‘우주 대국’의 영광을 되찾고자 새로 건설한 로켓 발사 기지다.러시아는 2012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건설 착공 당시 약 5조~7조80억원을 들였다. 근로자 약 1만명이 투입돼 도로(115km)와 철도(125km)를 깔고 2
13일(현지 시각)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난 북한 김정은(오른쪽 둘째)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둘째)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기지를 둘러보고 있다. 김정은 뒤로는 러시아의 우주 발사체인 안가라 로켓이 놓여 있다. 김정은은 이날 기지를 둘러보면서 로켓 등과 관련 각종 질문을 했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로이터 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州)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2019
지난달 3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뉴스1북한이 13일 오전 11시 43분부터 11시 53분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김정은이 이날 오후 1시쯤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1시간여를 앞두고 무력 도발을 한 것이다. 군 소식통은 “한·미·일 3국에 북·러 밀착을 과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김정일 등을 포함해 지도자 해외 방문 중에 미사일을 쏜 것은 처음이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
미국의 수출 통제를 담당하는 상무부의 고위 관계자가 13일 진행된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후속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러시아가 무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제재망을 우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한국 등 동맹과 함께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이 12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워싱턴무역관이 주최한 한미통상협력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 특파원단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은 12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코트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둘러보는 김정은·푸틴 (아무르[러시아] 로이터=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둘러 보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4월 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에 대면했다. 2023.09.13 besthope@yna.co.kr/2023-09-13 14:26:20/ 김정은 “세심한 관심으로
북한 김정은이 13일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친필로 "첫 우주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러시아)의 영광은 불멸할 것이다"라고 방명록에 썼다. /러시아 소식통 제공북한 김정은이 13일 러시아 우주기지를 방문, 방명록에 “첫 우주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러시아)의 영광은 불멸할 것이다”라고 적었다.본지가 러시아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은 이날 방명록에 친필로 이 같이 썼다. 러시아가 냉전 당시 미국에 앞서 우주 개발에 나선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전신인 소비에트 연방은 1957년 10월 4일 세계 최초의 인공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 지역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로이터 뉴스1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현지 뉴스채널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과 함께 걸으면서 기지 내 시설을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것인지를 묻는 매체 질문에 “그래서 우리가 이곳에 온 것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대면했다.외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한데 이어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김정은과 푸틴은 악수하면서 간략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정상회담이 열렸다.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2019년 4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노동신문 뉴스1북한이 13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이다.합참은 이날 오전 11시 46분 국방기자단에 “북한이 오전 11시 43분부터 11시 53분까지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2발의 탄도미사일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세부 사항을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지난 2일 오전 4시 서해상으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해 전술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새벽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가 발표했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로(북러)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승화발전시키시기 위해” 러시아를 공식방문하는 김정은이 탄 전용열차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 하산역 구내로 들어섰다고 보도했다.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올레크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를 비롯한 러시아 중앙과 지방의 간부들이 영접을 나왔다.하산역에는 러시아 육해공군 명예위병대와 군악대가 정렬했고, 이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환영하는 의식이 치러졌다.김정은은
미국 정부는 12일(현지 시각)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연이틀 양국 무기 거래가 이뤄질 경우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하산역 도착한 김정은… 러 천연자원부 장관이 영접 - 러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이 12일(현지 시각) 연해주 하산역에 도착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오른쪽에서 둘째)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의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김정은은 13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만날 것으로 알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0일 오후 러시아 방문을 위해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뉴스1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방러에 이용한 전용열차는 ‘요새’나 다름없는 각종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해 10월 방영한 기록영화를 통해 김정은 특별열차 내부 영상을 공개했는데, 당시 영상을 보면 김정은은 회의용 탁자와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와 전화기 등이 구비된 ‘움직이는 집무실’에서 간부들 보고를 받았다. 2018년 김정은 방중 당시 공개된 특별열차 내부 영상엔 응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9월 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남부 하산에 도착 알렉산더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해주 주지사 공보실/UPI 연합뉴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현지 시각) “북·러 정상회담에서 민감한 현안도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 북한과의 무기 거래 협상을 예고한 것인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북한과의 무기 거래와 군사 기술 지원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기 거래가 현실화하면 안보리가 주도해온 대북 제재 체제가 무력화되는 것은 물론, 세계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열고 악수하는 김정은(왼쪽)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AP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위성·로켓 기술 개발의 핵심인 아무르주 소도시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도 만난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이 올해 두 차례 발사에 실패한 ‘핵심 5대 과업’ 중 하나인 정찰위성 기술의 전수가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블
M270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에서 ATACMS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위키피디아북한, 러시아의 정상회담과 맞물려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지원 승인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원이 이루어지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 영토 내 더 깊숙한 곳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을 전망이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당국자 4명을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탑재한 장거리 미사일 지원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190마일(306㎞)에 달하는 에이태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