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인단체총연합회, 기독교사회책임 등 50개 대북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단체연합회'는 국회의원 299명 전원에게 북한인권법 제정에 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연합회는 11일 팩스를 통해 각 의원실로 보낸 공개질의서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 찬성, 반대, 기권중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를 표시해 오는 17일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연합회는 12일 "이번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공개질의를 하게 됐다"며 답변 결과는 18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회신 결과를
탈북인단체총연합회, 북한구원운동, 기독교사회책임 등 50개 대북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단체연합회’는 10일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내고 북한 당국에 인권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북한은 독재체제 유지를 위해 주민들의 삶을 외면하고, 체제에 순응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인권유린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핵무기에 시간과 돈을 허비하지 말고 북한 주민의 삶을 돌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북한 당국의 정책 변화, 국회의 북한인권법 제정, 대북 전단 허용, 중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일이자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미국 등이 제기하는 ’인권문제’란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과 정부 전복, 압살 책동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허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판이한 인권기준이 가져온 인권 실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권 기준은 나라마다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제도상 차이가 있고 경제, 문화발전 수준과 사회발전 목표가 각이한 조건에서 서로 다르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신은 “’인권 옹호자’, ’인권 재판관’ 행세를 하는 미국에서는 인구의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 어린이들이 지난 6월 20일 함경북도 총진시 보육원에서 단체로 앉아 있는 모습.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 대해 긴급식량안보평가를 실시한 결과 북한 어린이들이 가장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진행하던 대북 식량지원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원 식량이 정확하게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되도록 미국측 요원을 북한에 추가로 파견하기 위해 협의해 왔으나 이 문제를 놓고 북한 당국
북한민주화위원회, 기독교사회책임 등 50개 대북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탈북난민 강제북송저지 국제캠페인’은 9일 중국내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금지와 중국 내 한국공관에 대기중인 탈북자들의 조속한 제3국행 허용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정동 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 방한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탈북자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탈북자를 북송하고 있으며, 중국 주재 한국영사관에 피신한 탈북자들이 한국 등 원하는 국가로 가는 것
미국 국무부와 구글, 유투브 등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 그리고 민간단체들이 인터넷 방송과 동영상을 이용해 미얀마와 쿠바는 물론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과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전했다. 지난 3~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청년운동연합회의 참석자들은 미얀마와 쿠바 등 다른 독재국가와 함께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의 인권과 비민주적인 실상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인터넷을 이용해 이를 널리 알리는 방법과 사회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미 국무부가 주관하고 구글, 유
북한민주화위원회, 기독교사회책임 등 50개 대북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탈북난민 강제북송저지 국제캠페인'은 9일 중국내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금지와 중국 내 한국공관에 대기중인 탈북자들의 조속한 제3국행 허용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정동 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기 앞서 발표한 회견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 방한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탈북자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탈북자를 북송하고 있으며, 중국 주재 한국영사관에 피신한 탈북자들이 한국 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 회원들이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개성에 전달할 연탄 5만장을 실은 트럭을 배웅하고 있다./연합북한의 '12.1 조치' 이후 처음으로 9일 민간단체가 개성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지부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한 연탄 5만장을 트럭 8대에 나눠 싣고 개성을 방문해 북측에 전달했다.이날 민간단체의 북한 방문은 개성관광 중단 등 남북 간 육로통행 제한.차단 등을 담은 북한의 12.1 조치 이후 처음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북한 주민의 생활상과 납북자 및 국군포로의 모습, 장마당, 수용시설, 마약재배 공장의 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이 8일 서울 광교갤러리에서 전시됐다. 이 전시회는 20여개 대북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세계인권선언(12.10) 60주년을 기념해 함께 기획한 '세계인권선언 60주년 - 비핵.개방.3000 그리고 북한인권' 행사의 일환으로 14일까지 열린다.'북한인권 디지털 사진전'에선 북한 주민과 어린이들의 일상, 국군포로 및 반공포로, 한국인 및 일본인 납북자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영상, 북한의 노동단련대와 정치범수용소 등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 8일 오전 서울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열린 북한인권 디지털 영상 사진전 '갇힌 자에게 놓임을'을 찾은 한 시민이 굶주린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뉴시스20여개 대북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세계인권선언(12.10) 60주년을 맞아 북한 인권 문제를 주제로 여는 ’북한인권주간’ 행사가 8일 시작됐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세계인권선언 60주년-비핵.개방.3000 그리고 북한 인권’이며, 행사 기간 세미나를 비롯해 북한인권 디지털 사진전, 북한어린이 겨울나
2006년 11월 29일 최영훈(45)씨가 자유의 몸이 돼 조국에 돌아왔다. 그는 탈북자들의 보트 해상 탈출을 돕다 체포돼 중국 감옥에서 3년11개월을 보낸 중장비 임대 사업가다. 인천공항에 들어선 그의 비쩍 마른 얼굴엔 병색이 짙었다. 그 후 2년 그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1일 만난 그는 "지금도 악몽을 꾼다"고 했다. "감옥에서 헤매다 중국 죄수들에게 붙잡혀 두들겨 맞는 꿈. 좁은 공간에 들어가면 심장이 떨려서 지하철을 못 타요." 그는 "감옥에 있을 때는 집에만 가면 더 바랄 게 없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와보니 내가 가족에게
대북 인권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세계인권선언(12.10) 60주년을 맞아 오는 8-14일 북한 인권 문제를 주제로 ’북한인권주간’ 행사를 연다. 주최측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세계인권선언 60주년-비핵.개방.3000 그리고 북한 인권’이라는 주제로 세미나, 북한어린이 겨울나기 홍보대사 위촉식, 디지털 사진전, 다큐멘터리 시사회 등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겨레선교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어린이겨울나기지원본부, 6.25국군포로가족회,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자유북한방송,
최근 한나라당 의원들이 잇따라 발의한 북한인권법안이 제정될 경우 북한 내 인권문제를 개선하기보다는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며 상호불신과 반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백기 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활동가는 4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북한인권 관련 법 제정에 대한 원탁토론회' 발제문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정부와 한나라당이 정치적 공세일환으로 (북한)인권을 이용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조씨는 2005년과 올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3건의 북한인권 관련법안의 분석을 통해 실효성 없는 북
◇동남아시아루트를 통한 탈북/조선일보DB중국 체류 탈북자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단속 및 강제 북송이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방송은 “(중국) 투먼(圖們)과 북한의 남양을 잇는 다리를 통한 강제북송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탈북자 브로커 등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4일에도 50명의 탈북자가 투먼에서 강제북송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14일 중국 남부지역에서 탈북자 12명이 체포된 데 이어 비슷한 시기 쿤밍(昆明) 남부지역에서 탈북자 30명이 한꺼번에 체포됐
북한 정권이 정치범수용소 등에서 자행하는 인권유린 행위는 국제 인권법에 따라 충분히 국제형사재판소(ICC) 기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미국 아메리칸대학의 해다 해리스 법대 학장이 주장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보도했다. 해리스 학장은 2일 세계인권선언 채택 60주년을 기념해 이 대학에서 열린 국제 인권법의 적용에 관한 세미나에서 "특정 사안에 대해 기소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ICC의 원론적인 법 해석에 다르면 북한 정권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행하는 북한 주민에대한 인권유린은 세계인권법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직전 외교부 장관이었던 민주당 송민순 의원이 3일 유엔 대북인권결의안을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공방은 송 의원이 이날 국회 남북관계특위에서 올해 유엔 대북인권결의안에 `10.4 정상선언 지지' 대목이 빠진 데 대한 책임을 추궁하면서 시작됐다. 송 의원은 "작년 인권결의안에는 10.4선언을 존중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한국과 일본이 공동제안국으로 나서면서 그 내용을 삭제하는데 작용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10.4선언을 인정하면서 인권문제를 다뤄야지 왜 굳이 빼느냐"고 물었다.그러면서 "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이 국제 언론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가 시상하는 ’매체상’ 후보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 기자회는 해마다 기자상, 매체상, 언론자유보호상 등 3개 상을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한다. 이에 따라 이 방송의 김성민 대표는 국경없는 기자회의 초청을 받아 3일 오전 프랑스로 출국했으며 시상식에 참가한 뒤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방송은 지난 2004년 4월20일 첫 전파를 송출한 국내 첫 민간 대북방송이며, 현재 탈북자 12명등 총 15명으로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 어린이들이 지난 6월 20일 함경북도 총진시 보육원에서 단체로 앉아 있는 모습.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 대해 긴급식량안보평가를 실시한 결과 북한 어린이들이 가장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자료사진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품이 평양 등 일부 지역과 특권층 위주로 공급되고 있어 지원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과 아시아인권센터(소장 허만호)가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2001~08년 탈북한 청소년 40명과 성인
북한이 개성방문 차량을 하루 450대 이하로 제한함에 따라 대북 인도지원단체들의 지원물자 북송도 차질을 빚고 있다. 개성에 연탄을 지원하고 있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의 윤유선 실장은 "3일과 4일 각 5만장의 연탄을 25t 트럭 8대에 실어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하루 개성지역을 드나들 수 있는 차량 쿼터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9일에나 연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달 총 25만장의 연탄을 개성 주민에 전달할 계획을 세우고 북측으로부터 한달간 실무자가 방북할 수 있는 초청장까지 받았지만
1990년 9월 방북했다가 아내를 상봉하고 갑자기 사망한 미주 한인 교계의 LA영락교회 고(故) 김계용 목사가 남긴 유산이 북한 가족에게 전달된다. 미주 한인 교계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고 김 목사의 유산은 현금만 10만4천달러이다. 김 목사의 유산 처리를 담당해온 로스앤젤레스 소재 미 법률사무소의 배리 실버 조사국장은 "지난 18년간 북한 내 가족을 찾으려고 수소문해온 결과 올해 가을 마침내 부인 이진숙(89) 씨와 아들 김광훈(61) 씨가 평북 정주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최근 평양 고려법률사무소로부터 가족증명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