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31일 “친미공조는 나라의 평화를 파괴하고 온 민족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전쟁공조”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친미공조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반대하고 북남대결을 추구하는 반민족적인 분열 공조로서 미국의 기도대로 북남관계 개선 흐름을 차단하고 통일문제 해결을 지연시키는 결과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가 지금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도 남조선 당국이 동족압살을 추구하고 핵소동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 추종한 부정적 결과”
외교통상부 이규형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1일 워싱턴에서 시작하는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이 동맹 강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우리 능력에 비춰 적절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부담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정부는 용산기지 이전을 비롯한 기지 재배치, 규모 감축 등 주한미군 주둔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이런 요소들이 협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미측은 내년에도 2002∼2004년에 합의한 인상률(전년 대비 8.8%+종합물가상승률)을 그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북한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분단을강요하는 진짜 ’주적’은 미국이며,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고오는 최대의 ’주위협’은 미군의 남한강점이라고 31일 주장했다. 북한의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군이 남조선에 있는한 남조선 인민들은 항시적인 전쟁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온 겨레의 통일염원도성취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이트는 권진호(權鎭鎬)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2일 국정감사에서 ’주적개념’에 대해 “주적보다는 주위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밝힌 데 대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이 오는 12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방일 셔틀외교를 위한 의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 6일께 방한한다. 정부 관계자는 31일 "마치무라 외상의 내달 5∼6일께 방한을 추진 중"이라며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일본 국회 일정으로 5일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마치무라 외상은 내달 6일 노 대통령을 예방하고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 데 이어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과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마치무라 외상이 새로 장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지난 24일 대통령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진 엘 아비딘 벤 알리 튀니지 대통령에게 29일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박봉주 내각 총리는 알제리 혁명 50주년을 맞아 아흐메드 우야히야 알제리 총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밝혔다. 백남순 외무상도 압델 아지즈 벨하뎀 알제리 국무장관 겸 외무장관에게 축전을보냈다. ▲니클라흐스 쉐르크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의 특사 일행이 31일 고(故) 김일성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했다고 중앙텔레비전이 전했다./
“서로 물고 뜯는 개싸움마당이라고 할 수 있다.” 30일 북한의 인터넷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29일 ‘개싸움을 연상케 하는 치열한 선거전’이라는 기사에서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와 존 케리 민주당 후보 사이에 벌어지는 미 대통령 선거전을 ‘개싸움’으로 혹평했다. 이 글의 요지는 미 대선이 “민주주의의 최고표현”이 아니라 “부패하고 비도덕적인 정치오물”이라는 것. 즉, “미국의 선거캠페인은 정책상 논의가 아니라 상대방 허물을 들춰내고 깎아내리기 위한 인신공격전”이라며 “대통령 자리는 경쟁적수의 허물을 더 많이
북한의 조선인민군창작사에서 컴퓨터를 이용,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찬양하는 미술작품을 창작했다고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군 창작사에서 새로 내놓은 작품은 주로 선군을 주제로 한 것들로 ’선군혁명 천만리’, ’선군8경’(先軍八景), ’선군8병풍’ 등이다. 서장과 8개의 장으로 구성된 ’선군혁명천만리’는 고(故) 김일성 주석의 부친인김형직에서 선군혁명이 시작돼 김 주석과 김 국방위원장에로 이어지는 이른바 ’총대역사’를 형상하고 있다. ’선군8경’과 ’선군8경병풍’은 김 위원장의 선군정치와 깊은 연관이 있는 △백두산 해돋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남한이 미국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민족공조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 없이 우리 민족끼리 살아나가자’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최근 남한의 ’친미보수세력’과 미국 정객 및 언론이 주한미군철수시 북의 위협으로 안보불안이 생긴다고 공포감을 계속 조장하고 있다며 이같이말했다. 신문은 주한미군은 남한의 안보 울타리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심장부에 박힌시한탄”이라며 “우리(북)와 미국의 전쟁에서 남조선이라고 무사할 수 없다는 것은명백한 만큼 미국에 의한 전쟁위협과 핵전쟁은 북만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어느정권이 등장하느냐가 아니라 당선자가 어떤 대북정책을 실시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조선신보가 30일 밝혔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이날 “미 대선에서 공화당 부쉬(부시)와 민주당 후보 케리 중 누가 당선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신보는 “부쉬가 이기면 조선반도(한반도) 정세가 더욱 긴장될 것이고, 케리가 이기면 조ㆍ미(북ㆍ미) 관계개선으로 나갔던 클린톤(클린턴) 말기의 정책을 이어갈 것이므로 정세가 완화되지 않겠는가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철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대리위원장이 지난 28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시먼순지(西門順基) 부주장(副州長)을 만나 회견했다. 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주로 문화ㆍ예술 분야의 교류 협력 등을 담당하는 노동당국제부 산하 기관이다. 30일 옌볜방송에 따르면 시먼순지 부장은 주당위원회와 주정부를 대표해서 문위원장의 옌볜 방문에 열렬한 환영을 표하고 “조선족이 38%를 차지하고 있는 옌볜은조선(북한)의 많은 도ㆍ시ㆍ군과 경제 문화면에서 친선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경제 무역 합작 및 발전의 좋은 토
북한 수력발전국 산하 수력발전소에서 발전 설비들이 만부하로 가동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이는 올해 잦은 비로 각 발전소마다 풍부한 저수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수풍발전소, 강계발전소, 장자강발전소를 비롯한 모든 수력발전소에서사회주의 농촌들에 더 많은 전력을 보내주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날마다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특히 허천강 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은 물과 발전설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 하루 계획보다 훨씬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북한은 일본 자민당내 연구팀이납치문제 협상과 연계한 대북경제제재 프로그램을 작성키로 한 것과 관련, 강력히반발하고 나섰다. 북한의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논평에서 “일본 자민당의 극우보수 세력들이 우리에 대한 송금규제 강화 및 경제제재의 구체적 실시 계획을 공표키로 결정한 것은 조ㆍ일(북ㆍ일) 평양선언을 짓밟는 반공화국 대결선언”이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일본이 미국을 추종해 선언을 무시하고 제재에 광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을 압박하여 핵 및 납치문제에서 양보를 얻어내자는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는북ㆍ일 평양선언 제3조 위
북한은 30일 북한 잠수함의 남한 영해 침범설을거듭 부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불순한 목적을 노린 모략행위’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퍼뜨린 북한 잠수함 남한 영해 침범설은 “미국의 반공화국(반북) 시나리오에 따른 모략적인 날조행위로서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해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논평은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대해 “미국에서의 대통령 선거 전야에 우리 공화국의 도발 가능성을 날조해 요란하게 선전함으로써 재선에 유리한 정치적 효과를 보려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
▲박봉주 내각 총리는 지난 9일 실시된 호주 총선에서 재선된존 하워드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간 우호 증진을 기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백남순 외무상은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 재임과 관련,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앞으로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발송했다고조선중앙통신이 30일 밝혔다. ▲청년선수권대회 탁구경기가 17~20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6일부터 청춘거리 탁구경기관에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복식, 혼성 복식으로 나눠 열린다고 중앙텔레비전이 30일 전했다. ▲일본 도쿄
니클라흐스 쉐르크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의 특사일행이 30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그러나 특사 일행의 방북 목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니클라흐스 쉐르크 특사는 오스트리아 외무부에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장을맡고 있다. 이에 앞서 이해찬 총리는 지난 18일 유럽 순방 중 하인즈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만나 북한을 방문해 핵개발 포기를 설득해 주도록 요청, 이들의 평양 방문이피셔 대통령의 방북 추진과 관련이 있는지 주목된다./연합
미국은 일본 도쿄만(灣) 앞바다에서 실시된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훈련을 북한이 비난한 데 대해 "WMD 밀매를 하지 않는다면 우려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미국 주도의 해상훈련을 강력히 비난한 데 대해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떤 나라도 불법 WMD를 밀매하고 있지 않다면 (이 훈련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호주, 프랑스 등 8개국을 주축으로 영국, 러시아 등 18개국이 참관국 자격으로 참가한 `팀 사무라
6.25전쟁에 참전했던 중국 인민지원군과 북한의 인민군 출신 노병들이 28일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서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공화국 영웅’인 조선인민군 김태화, 김성진 장령(장성)들과 전(前)중국 인민지원군 노병 대표단이 상봉했다”면서 북ㆍ중 친선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인민지원군은 1950년 10월 ’항미원조’(抗美援朝)와 ’보가위국’(保家爲國)의 명목 아래 참전해 37만7천여명의 사상ㆍ실종자를 냈다./연합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미국 주도로 열린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훈련이 세계 안보와 6자회담의 재개전망을 위협한다고 경고하는 서한을 지난 26일 코피 아난 사무총장에게 보냈다. 박 대사는 28일 공개된 이 서한에서 이 훈련이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위반이자 세계의 불안정을 초래할 위험한 움직임”이라면서 “이는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위한 준비와 다름없다”고 규정했다. 박 대사는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참가국 가운데 일부가 이 훈련에 참가한 것은 “한반도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장애가 될 것
싱가포르 로펌(법률회사)인 ‘켈빈 치아 파트너십(Kelvin Chia Partnership)’이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평양 시내에 100% 지분을 보유한 로펌 지사를 최근 세웠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앞서 이달 초 ‘켈빈 치아 파트너십’의 지사 설립 계획을 승인하고 제1호 공인 허가증을 주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켈빈 치아 파트너십은 스위스의 한 제약회사가 지난해 북한에 공장을 세운 이후 지사 설치를 추진해왔다. 외국 로펌의 북한 내 단독 지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인 2명과
북한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도로 군인문화가 새롭게 창조됐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혁명적 군인문화는 선군시대의 고귀한창조적 재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장군님에 의해 선군시대에 우리 인민군대에서 창조된 문화가 혁명적인 군인문화로 명명되게 됐으며 우리 조국은 군인문화의 발상지로 세상에 빛을 뿌리게 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군인문화의 특징을 “가장 어려운 시련속에서 꽃핀 투쟁과 전진의 문화,낭만과 희열의 문화, 미제국주의의 고립압살 책동을 선군의 포성으로 짓부순 사회주의 수호문화”로 규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