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발표 8주년을 맞은 15일 낮 서울 종로 보신각 앞 광장에서는 '6.15공동선언 발표 8돌 기념행사'가 열렸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6.15공동선언 실천연대, 범민련 남측본부, 민주노동당 시.도 지부, 민주노총 각 지부, 전교조 등 1천여명 남짓한 단체 관계자와 대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1부 기념식, 2부 대중문화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북대결 중단하고 민족공조 실현하라', '6.15공동선언 고수하고 10.4선언 실천하라'는 구호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해군은 15일 오후 2시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충무동산에서 제1연평해전 승전기념 9주년을 맞아 전승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거행했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제1연평해전은 적에게는 ‘도발하는 곳이 침몰되는 곳’이라는 두려움을 확실히 심어줬고 장병들에게는 전승의 자신감을 심어준 전투”라며 “제1연평해전 전승비는 장병들에게 NLL 사수 의지를 다지게 하는 좋은 표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어 “과거 두 차례의 해전과 같이 ‘제3의 연평해전’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방북단은 금강산에서 열리는 6.15 공동선언 8주년 기념행사 참석에 앞서 15일 오전 성명을 내고 대화.협력을 복원하기 위한 남북 당국의 노력을 촉구했다. 남측위 상임대표인 백낙청 단장은 출발성명에서 “민족이 주축이 돼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논의해야 할 시점에 남북 당국이 역사의 때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6.15공동선언 8돌을 맞아 남북 당국이 대화와 협력을 복원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의 회복을 통해 민족공동체의 새로운
방위사업청이 국내 생산 군수지원함을 영국에 수출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방사청 관계자는 15일 “임치규 사업관리본부장이 18∼20일 영국 런던 투자부 국방보안청에서 열리는 ‘제13차 한ㆍ영 방산군수협력 공동위원회’에 참석, 도미니크 국방보안청장과 군수지원함 수출 등 공동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정부가 지난달 2만5천t급 군수지원함 4척의 소요를 제기해 2개 국내업체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임 본부장은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확인하고 이들 업체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북한 주민 2명이 15일 오전 소형 선박을 타고 서해를 통해 귀순의사를 표시해와 합동신문조가 이들의 신병을 인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7시께 서해 소청도 앞 해상에서 북한 선적 전마선 1척이 귀순의사를 표시해와 1차 조사를 벌인 뒤 인천항으로 예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서해상에서 꽃게잡이를 하던 우리 측 어민들에 의해 발견된 북한주민은 남자 1명과 여자 1명으로 해경청은 “이들 주민은 북한에서 같은 마을에 살며 꽃게잡이를 하는 어민”이라고 밝혔다./연합
대북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사장 법륜 스님)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부가 20만t의 대북 식량 긴급지원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하는 새터민(탈북자) 기자회견을 연다. 15일 좋은벗들에 따르면 회견에는 중국의 탈북난민이나 월경자 등을 활용해 북한 내부소식을 전하는 격월간지 ’림진강’ 편집장인 최진이씨와 평남 개천14호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나 자란 뒤 탈북에 성공해 2006년 입국한 신동혁씨 등 탈북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최씨는 최근의 북한 식량난 실태를 발표하고 신씨는 대북 식량지원에 시급히 나서줄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
북한이 일본과 양자채널 구축에 성공함에 따라 남한을 제외하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 모두와 양자간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대화루트를 마련하게 됐다.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일 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 결과가 발표된 13일 "교착타개의 실마리를 찾은 쌍방이 추진하게 될 작업은 '지속적인 대화의 추진'으로 될 것"이라며 "사전접촉으로부터 합의도출에 이르는 과정은 쌍방이 현안 해결을 위해 대화를 계속하는 조건을 마련하는데 주력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북일 모두 납
“조국해방(광복) 55돌을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통일을 위한 희망적인 큰 범위의 선언 같은 것이나 하나 내고, 거기에 앞으로 더 전진적으로 어떻게 발전시킨다 하는 내용을 큼직하게 명기해놓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북한의 온라인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2000년 첫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일화를 소개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해 6월3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두 번째로 평양을 방문한 “남측 특사 일행”에게 6.15공동선언문과 관련해 이같이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특사 일행과 4시간 반 동안 면담한
6.15공동선언 8주년을 맞아 450여명의 남북, 해외 대표단이 참가하는 '6.15공동선언 발표 8돌 기념 민족통일대회'가 15∼16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14일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남측 280여명, 북측 100여명, 해외측 70~80여명이 참가해 민족대회와 공동위원장 회의, 연회, 사진전시회를 연다. 남측 대표단은 15일 오전 6시30분 서울을 출발, 동해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한다.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인 박용길 장로를 명예대표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한 남측 대
북한의 단체와 매체들이 남한의 '쇠고기 촛불집회'를 지지하면서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는 담화·보도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조선민주여성동맹은 13일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담화를 내고 "각 계층이 참가하고 있는 정권 반대투쟁은 단순히 쇠고기 시장 개방만을 반대하는 생존권 투쟁이 아니라 반인민적, 반민족적 정책 전반에 대한 저주와 분노의 폭발"이라며 "남조선 정부가 북·남 관계를 대미관계의 종속물로 전락시키며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앞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도 담화를 통해 "남조선 각 계층 인민들의 대중적 투쟁
북한은 13일 6.15 남북공동선언 채택 8주년을 기념하는 공동행사(6.15~16.금강산) 취재진에 포함된 남측 기자 1명의 방북을 불허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6.15 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는 이날 남측위원회 앞으로 보낸 전문에서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 NK’ 취재 기자에 대해 “초청장이 잘못 발급됐으므로 초청을 취소한다”며 “금강산에 들어오지 않도록 긴급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데일리 NK 기자를 포함, 이 행사 참석 차 방북을 신청한 남측 인사 280여명 전원에 대해 초청장을 발급한 바 있다. 데일리 NK
제1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물인 6.15공동선언이 채택 8년에 즈음한 요즘 남북관계의 새 장을 연 ‘기념비’라기보다는 남북이 풀어야할 ‘숙제’로 남겨진 양상이다. 지난 2월25일 출범한 이명박 정부는 과거 10년간 남북관계 발전의 상징인 6.15선언과 지난해 2차 정상회담의 산물인 10.4 선언 외에 남북기본합의서, 7.4 공동성명 등 남북간 모든 합의를 놓고 이행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북한은 그런 우리 정부가 6.15선언와 10.4선언을 부정한다며 남측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 속에 올해 6.15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가 남한의 신임 통일교육원장에 강경한 대북관을 가진 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 소장이 유력하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이명박 정부가 “반민족적.반통일적 정체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고 비난했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13일 전했다. 6.15북측위 언론분과위는 12일 ’명백히 드러난 기만술책’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집권 초기 통일부 폐지 시도와 “반북대결분자”인 남주홍 교수의 통일부 장관 내정 등에 이어 “극악한 친미극우 반통일분자”를 통일교육원장으로 앉히려 한다며 이같이 주
통일부가 경색된 남북관계와 맞물려 6.15 이산가족 특별상봉까지 무산된 것과 관련, 이산가족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장관 명의의 ‘위로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13일 “금강산에서 예정돼 있던 6.15 공동선언 8주년 기념 이산가족 특별상봉이 무산돼 이산가족들이 여러가지로 실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장관 명의의 ’위로편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편지에 위로의 말과 함께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의지 등을 담기로 하고 세부 문안 작성 작업에 들어갔다. 편지는 이산가족 정부통합센
◇조성태 국방장관이 1999년 7월 7일 인천 2함대에서 있은 '연평 해전' 유공 장병 포상식에 참석, 훈장을 수여했다./조선일보DB해군은 15일 오후 2시 평택 해군 2함대 충무동산에서 제1연평해전 승전기념 9주년을 맞아 전승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함정과 북한 경비정의 충돌장면을 형상화한 전승비는 길이 14m, 폭 10m, 높이 13.5m로 전면에는 비문이, 좌.우 측면에는 참전 지휘관들의 명단과 상황개요 등이 새겨져 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전승비 비문에는 제1연평해전의 전투 상황과 결과를 소개하는 내용과 함
북한의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과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등 주요 근로단체와 종교단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남한의 촛불집회를 지지하고 정부를 비난하는 담화를 잇따라 내놓았다. 여맹은 13일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담화를 내고 "각계층 군중이 참가하고 있는 정권 반대투쟁은 단순히 쇠고기 시장 개방만을 반대하는 생존권 투쟁이 아니라 반인민적, 반민족적 정책 전반에 대한 저주와 분노의 폭발"이라며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낸다"고 말했다. 담화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사대매국 행위"라며 남한 정
2000년 남북 정상회담과 6·15 남북 공동선언 채택 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김대중평화센터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박상천 대표, 김하중 통일부장관, 박재완 청와대 정무수석, 알렉산더 버시바우(Vershbow) 주한 미국 대사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김 전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는 경색 상태에 있지만 결국은 화해 협력의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그 외에는 대안이 없고 화해 협력하는 것이 남북 쌍방에 이익이 되
“이제는 베이징 올림픽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베트남에서 열렸던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우승컵을 안고 12일 평양으로 금의환향했다.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리금숙은 이날 조선중앙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 팀의 최종목표는 오직 하나 올림픽경기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속한 조에는 독일, 브라질, 나이지리아와 같은 대륙별 최강팀들이 속해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조별 경기를 성과적으로 치르고 다음 단계 경기에 진출할 드높은 열의에 넘쳐 있다”며 “우리 모두는 오
김대중 전 대통령(DJ)은 12일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상태에 있지만, 결국은 화해.협력의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8주년 기념행사 인사말에서 "그 외에는 대안이 없고 화해.협력하는 게 남북 쌍방에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동맹과 중.일.러 3국과의 우호관계를 병행해 나가는 것이 평화와 자주를 지켜나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앞으로도 남북이 화해.협력 속에 공동 승리하는
6.15공동선언 발표 8주년을 맞아 450여명의 남북, 해외 대표단이 참가하는 기념행사가 오는 15∼16일 금강산에서 열리며, 서울에서도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 주관으로 자체적인 기념식과 함께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각계 인사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12일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에 따르면, 금강산에서 열리는 ’6.15민족통일대회’에는 남측 270여명, 북측 100여명, 해외측 80여명이 참가해 민족대회와 사진전시회를 연다.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인 박용길 장로를 명예대표, 백낙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