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환 기자가 보는 長실각장성택, 최근 권력 커졌지만 김정은 권력 안정화의 바탕 완전한 제거는 큰 부담될 것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최측근들인 리용하, 장수길 부부장의 처형 소식은 북한의 권력지도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장성택은 김정일 생전, 늘 목숨을 위협받으며 살얼음판을 걷는 인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2008년 6월 김정일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아직 후계자 문제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김정일 신변에 이상이 생기자 그 권력 공백기를 장성택이 메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당시 김정일에
한반도를 삶터로 하여 살아온 한민족의 생활방식은 농경방식이었다. 농경사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생활양식에서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고, 봄과 여름의 노고를 치하받는 계절이었다. 추석도 바로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였다. 추수를 하고 난 후, 조상의 은덕으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이웃과 음식과 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추석은 설과 더불어 가장 큰 명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탈북민들은, 본의 아니게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이 있는 북녘을 바라보며 애환에 잠겨 있다. 그들에게, 두고 온 가족들과 함께할
노베르트 폴로첸이라는 독일인 의사가 서울에 와서 여기가 평양인지 서울인지 헷갈린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서울살이 16년째인 나도 가끔 여기가 서울인지 평양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통진당 국회의원 이석기의 내란 음모가 적발됐다.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을 도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음모를 꾸며왔다는 것이다. 탈북자 신분인 내게 더 충격적인 것은 그가 KBS 한민족방송에 '탈북자 출연자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는 사실이다. 가끔 "테러당하지 않겠느냐"는 질문도 받지만 테러가 무서워 지구 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인간 생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