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북한 정권 창건 63주년을 축하하는 내용의 축전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냈다고 평양방송이 16일 전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정권창건기념일(9·9)을 이틀 앞둔 지난 7일 보낸 축전에서 "이 기회에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가 광범위한 국제문제를 다뤄나가며 가장 훌륭하게 강화되리라는 확신을 다시 한번 표명한다"고 밝혔다./연합
파리 소재 佛민간단체 평가서 172위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 `새로운 세계통치구조 포럼'이 최근 발표한 `2011년 세계통치구조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이 조사대상 179개국 가운데 172위를 기록, 최하위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전했다. 북한보다 통치구조지수가 낮은 국가는 짐바브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버마,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소말리아 등 6개국이다. 북한은 이 단체가 평화안보, 법치, 인권, 지속가능 개발, 인간개발 등 5개 분야로 구분해 매긴 통치구조지수에서 0.433점(1점 만점
보즈워스 방북카드 검토기류..당장 실현가능성은 없어미국은 북한에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세가지 사전 조치를 분명히 얘기했으며, 이에 대한 북한의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미 정부 당국자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당국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호주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하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의 7월말 미-북 뉴욕 회동을 언급하면서 "6자회담이 달라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우리가 돌아가기 위해 북한측에 기대하는 핵과 미사일, 한국
▲ 북한의 한 특수부대 훈련 장면. 보수단체 대표에 접근..北지령 여부 수사중국가정보원이 대북 전단을 살포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에 대한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탈북자 출신 40대 안모씨를 붙잡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정보 당국 등에 따르면 국정원은 1990년대 말 탈북해 국내에 입국한 안씨를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잠입ㆍ탈출) 등으로 구속했다.북한 특수부대 출신인 안씨는 검거 당시 독침 등 암살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탈북자 출신인 박 대표는 북한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해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 (자료사진)네티즌 비판쇄도에 "성급한 분석이 만들어낸 실수" 물러서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1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의한 소행이라고 주장한 뒤 논란이 커지자 "성급한 분석으로 인한 실수"라고 사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국회 국방위원인 송 의원은 이날 오후 7시께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어제 인천공항 관제체제 혼란과 오늘 전국 도처의 순환 정전, 250개 신호등 체제 교란, 지역마다 휴대폰 장애 모두가 별개의 사고가 아니다"라며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의한 혼란 가능성
남북관계 분위기 전환 계기될지 주목국내 7대 종단 대표들이 다음 주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종교계에 따르면 7대 종단 종교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측은 북측 조선종교인협의회(KCR.회장 장재언)와 수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통해 7대 종단 대표들의 평양 방문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종단 대표들이 오는 21일께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통해 평양에 갈 예정이다. 종단 대표들의 방북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종교계를 총망라하는 종단 대표들이 한
국제 사회의 원조 감소 등으로 인해 북한 주민의 4분의1에 해당되는 600여만 명이 올해 식량 부족 사태에 직면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인용, 보도했다. FAO 아시아 지역 대표인 코누마 히로유키는 이날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름철 홍수와 지난 겨울 동안의 한파 등으로 북한 쌀 작황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경우 70만t 정도의 식량이 부족해 북한 주민 600만여명이 식량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사흘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미국은 북한에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세가지 사전 조치를 분명히 얘기했으며, 이에 대한 북한의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미 정부 당국자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당국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호주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참석하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의 7월말 미-북 뉴욕 회동을 언급하면서 "6자회담이 달라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우리가 돌아가기 위해 북한측에 기대하는 핵과 미사일, 한국과의 문제에 대한 (북한이 취해야 할) 세가지 조치
"유럽, 中에 평등대우 매우 중요하다"중국 외교부의 장위(姜瑜) 대변인은 15일 유럽연합(EU)의 중국에 대한 시장경제지위 불인정과 무기금수 조치를 언급하면서 "중국에 대한 정치적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지원의 대가로 뭘 바라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중국과 유럽은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렇다면 상호이해와 존중, 그리고 평등한 대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측간 더 빠른 발전을 위해 유럽 지도자들이 정확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
국가정보원이 대북 전단을 살포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에 대한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탈북자 출신 40대 안모씨를 붙잡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정보 당국 등에 따르면 국정원은 1990년대 말 탈북해 국내에 입국한 안씨를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잠입ㆍ탈출) 등으로 구속했다.북한 특수부대 출신인 안씨는 검거 당시 독침 등 암살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탈북자 출신인 박 대표는 북한의 강한 반발을 불러온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해온 인물이다.국정원은 안씨의 위장 탈북 여부와 함께 테러 기도가 북한의 지령에
日 순시선에 내리는 탈북자들지난 13일 오전 7시30분께 동해에 접한 일본 이시카와(石川)현의 노도(能登)반도 앞바다 나나쓰(七ツ)섬 부근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9명을 태운 어선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해양경찰)이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옮겨타는 탈북자들 모습. 2011.9.13 photo@yna.co.kr 일본 정부가 탈북자 9명을 한국으로 보내기 전에 한국 정부관계자와 면회를 시키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탈북자들을
서울 세종로에 위치한 정부중앙청사 통일부(자료사진)재외공관 통해 관련국에 北부당성 지적정부는 금강산지구 내 남측 재산에 대한 북한의 법적 처분과 관련해 관련국에 관광 및 투자자제를 요청하는 외교조치에 돌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재외공관을 통해 해당국에 금강산 재산권에 대한 북측의 일방적 조치의 부당성과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적 조치의 핵심은 "금강산지구에 대한 해당국 국민이나 기업의 관광 및 투자 자제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주로 대면 설명을 통해 관련국에 입장을 전달하는 것으
김숙 유엔 주재대사 "日 상임이사국 반대"김숙 유엔 주재 대사가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대표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확보하려는데 대해 반대하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1.9.15 wolf85@yna.co.kr "우리나라, 2013년 비상임이사국 진출 목표""현재로선 계획없지만 때되면 北대사 만날 것"김숙 유엔 주재 대사는 14일(현지시각)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확보하려는데 대해 반대하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도시 울란우데에서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라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자료사진)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4일 북러관계의 발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내는 생일 축전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조러 친선협조 관계가 최근 우리 사이의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정신과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계속 좋게 발전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신이 건강하고 행복할 것과 강
류우익 내정자, 증인선서류우익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14일 오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류우익 내정자는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그간 국제 사회와의 공조 하에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면서 "그 토대 위에서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을 이루기 위해 방법론적인 유연성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1.9.14 swimer@yna.co.kr 류우익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14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은 열려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류 내정자는 이날 국회
일본 정부가 탈북자 9명을 한국으로 보내기 전에 한국 정부관계자와 면회를 시키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탈북자들을 한국에 보낸다는 방침을 굳혔고, 한국 정부 관계자가 이들을 만나서 한국행 의사를 직접 확인하게 할 계획이다. 2007년 6월에 아오모리(靑森)에 표류해온 탈북자 4명을 한국에 보내기 전에도 주일 한국대사관의 영사가 탈북자들을 만났다는 점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 관계자는 "만나서 탈북자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게 원칙이긴 하지만 아직 면회
참여정부의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15일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포괄적 역제안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이날 주최한 `북핵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측은 지난달말 북ㆍ러 정상회담에서 대량살상무기 실험을 잠정 중단할 용의를 밝혔는데 이 카드로 추가적 보상을 받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응하는 현명한 방법은 핵 불능화 완료, 모든 핵활동 중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 이행, 핵폐기 단계 교섭을 포괄적으로 역제안하는 것"이라며 "핵폐기 단계는
종교ㆍ예술 부문 방북허용 확대 가능성 시사통일부는 15일 대북 수해지원 1차분 전달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북측의 반응이 오는 대로 수해물자를 조기에 전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1차분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북측의 반응이 없어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가 (북측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추가적인 조처를 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6일 오전 한적 명의로 15일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를 통해 1차 지원분인 영ㆍ유아용 영양식 20만 개를 전달하겠다고 북측에
▲ '100일 전투'를 독려하는 북한의 선전 포스터. /조선일보DB 소식통 전언..“포격에 감격한 주민, 헌금 납부” 선전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을 앞세워 주민들로부터 헌금을 강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15일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시장과 도심 거리를 비롯해 군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강성대국은 우리 자신이 마련하고 앞당겨야 한다’는 내용의 공개강연을 한 후 그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헌금을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다.강연회에서 다른 도(道)ㆍ시(市) 주민들의 납부 사례를 비교 선전하거나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각) 일부 비정부기구(NGO) 및 종교단체의 보고서 등을 인용, "북한 당국이 중국 접경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의 종교 및 탈북자 지원단체와 접촉하는 북한인들을 체포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처형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고 했다.국무부는 이날 발간한 '2010 국제 종교자유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의 헌법과 법률 등은 종교의 자유를 보호한다고 돼 있지만 실제로는 심각하게 종교활동을 제약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10년 5월 북한은 평안남도 평성시 구월동의 한 지하교회에 속해 있다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