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과 공동성명 발표…"남북 종교인 정기모임 추진"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인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를 비롯한 7대 종단 대표들이 2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동포애의 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7대 종단 대표들은 방북에 앞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남에 따라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또 이날 평양에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하태경 "北 '문익환은 안기부 프락치' 팩스 보내"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최근 출간한 저서 '민주주의는 국경이 없다'에서 "2000년 3∼4월 열린 제56차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만난 북한 대표들이 '인권침해 아무리 얘기해도 괜찮다'며 '장군님 이름만 좀 빼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 국제팀장 자격으로 그 자리에 참석했다"며 "북한인권 실태를 고발하는 우리 측의 발표를 가만히 듣고 있던 북측 대표 3명이 발표문 마지막에 '모든 인권 침해의 원인은 김정일에게 있다'는 구절이 낭송되자 삿대질과 욕을 하며
북중 국경지역인 중국 단둥(丹東)시에서 팔리는 가짜 담배 `에쎄'는 중국산일까 북한산일까.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3일 단둥의 조중우의교(압록강철교) 근처에서 말보로 등 외국산 담배뿐 아니라 최근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에쎄'까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단둥의 중국 상인이 판매하는 `에쎄' 담뱃갑에는 영문으로 `made in korea'라고 적혀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원산지가 한국이라는 표현이지만 담뱃갑에는 담배의 해로움을 강조하는 경고문이 없다는 점에서 가짜일 개연성이 크다. `에쎄' 제조회사인 KT&G 관계자는 RFA
한ㆍ중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22일 오전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전날 열린 제2차 남북 비핵화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북미대화와 6자회담 재개 방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 본부장은 이번 비핵화 회담이 유익했다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대화 과정이 지속될 경우 비핵화 진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우 특별대표에게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또 남북 비핵화 회담에 이어 북미대화를 비롯한 다양한 양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이 22일 "중국은 남북 쌍방이 접촉을 계속해 대화의 성과를 내 조기에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베이징에서의 제2차 남북비핵화 회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6자회담의 진전은 각방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오늘 오전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난데 이어 오후에는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회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본부장과 우다웨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촘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회담이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의제는 밝히지 않았다. 회담에는 북한 측에서 최태복·김영일 당비서, 박의춘 외무상, 박근광 당 중앙위 부부장, 박재경 인민무력부 부부장, 리명산 무역성 부상, 한봉호 라오스주재 북한대사 등이 참석했다.라오스 측에서는 통룬 시수릿 부총리 겸 외무상을 비롯해 분폰 부타나봉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츠엉 솜분칸 당선전교양위원장 등
군사·안보 영역에 손해가져올 것"주계약자 록히드 마틴 겨냥 보복 의지도 중국이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강행에 보복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대만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주권, 영토보전, 핵심이익에 해당하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엄연한 내정간섭이며 중국은 매우 강렬한 분노와 반대를 나타낸다"고 강조하면서 "유효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어 "미국의 잘못된 행동이 중·미관계에 피할 수 없는 영향을 줄 것이고 군사·안보 영역에 손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모
위스키 몇순배하며 농담 섞인 허심탄회한 대화중국 베이징(北京)에서 21일 저녁 열린 남북 비핵화회담 대표단 만찬은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상당 부분 풀어낸 자리였다는 후문이다. 비핵화 이슈를 놓고 오전과 오후 마라톤협상을 벌였던 양측은 만찬 석상에서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 대한 선입관을 털어내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남북 대표 사이에 만찬 회동이 열린 것은 6자회담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됐던 2007년이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이번 만찬회동은 앞으로의 남북
오바마, 후텐마기지 이전 조기이행 요구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21일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 경제위기 해결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의 두 경제 대국으로서 우리는 사람들이 일하고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장을 계속 촉진시켜야 한다"면서 "우리는 21세기의 필요에 맞게 우리 동맹을 현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미일 동맹은 우리 외교정책의 핵심 축"이라면서 "일본과 미국은 경제 성장과 재정 상황 문제(해결)를 위해 동시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 등 11개 북한 관련 단체는 22일 서울 종로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정부는 탈북 난민에 대한 폭력적 대응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북민전 등은 "중국 정부는 자국 내 북한 난민을 체포해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고 있다"며 "그렇게 송환된 이들은 북한을 떠났다는 이유로 투옥되고 고문을 당하며 심지어 사형에도 처해지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는 국제법에 위배되고 인류의 양심에 어긋나는 잔혹 행위"라며 "중국 정부는 기아와 정치적 박해를 피해 중국으로 탈출한 모든 북한 주민
"공군 유도키트 탄체ㆍ충돌각 이의제기 따라..대책마련 시급"한국형 합동정밀직격탄(JDAM)을 표방하며 개발한 `중거리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유도키트(폭탄)'(KGGB)이 성능에 대한 군의 이의 제기로 내년 전력화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김학송(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군은 북한 장사정포 등을 타격하기 위해 미국의 JDAM을 수입했다. 그러나 JDAM 장착 가능 전투기가 F-15K나 (K)F-16에 국한되고 보유 발수도 부족해, 공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07년부터 총 407억원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조짐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멀고험하다. 장애물이 많고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정확하게 앞 길을 내다보기 힘들다. 남북한은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제2차 비핵화 회담을 열어 6자회담 재개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가시적인 접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남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발리 회동'에 이어 두달만에 열린 이번 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비핵화 사전조치를 요구하는 남측과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을 열자고 주장하는 북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면서 뚜렷한 접점을 마련하
북한 노동신문 보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남조선에서는 난데없이 안철수 돌풍이라는 것이 일어나 정계가 술렁이고 있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일으킨 '안풍(安風)'을 소개했다. 북한 관영매체가 안 대학원장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동신문은 이날 '치열한 서울시장 선거전'이란 기사에서 "10월 26일 진행되는 서울시장 선거는 내년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 결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남조선에서 선거를 앞두고 각 정치세력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에버스타트 선임연구원 연합뉴스와 만나 “지금까지 6자회담은 완전 실패”“美, 대북 식량지원 나설 것”..“1차 남북 정상회담은 엄청난 돈을 주고 산 ’범죄행위’”미국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기업연구소(AEI)의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선임연구원은 20일(현지 시간) “한국 정부는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 관해 북한이 사과하고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길 원하고 있지만 북한이 여기에 타협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주립대에서 연합뉴스 특파원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제2차 남북 비핵화 회담 전망과 관련,
KN. 정명훈, 평양서 北교향악단 지휘정명훈, 평양서 北교향악단 지휘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방북 중인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겸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13일 평양에서 북한 국립교향악단과 은하수관현악단을 지휘하고 있다. 2011.9.14 photo@yna.co.kr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이 11월 미국에서 공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에서 중국의 대북소식통을 만난 조총련 관계자는 "조선국립교향악단이 미국에 가는 것은 거의 결
고유환 교수 "직구 위주 대북정책 변화 조짐"이명박 정부가 대북정책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어떤 방식으로든 이어가려 했지만 결국 전면이행 시기를 놓침으로써 한반도 상황이 대결 국면으로 빠져들게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평화통일시민연대가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0·4선언과 대북정책의 향후 전망'을 주제로 여는 학술회의에 앞서 미리 배포한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고 교수는 남북기본합의서 체제를 부활하는 합의를 많이 도출한 것 등을 10·4선언의 특징으로 거론하면서 "10·4
북미대화 개최지로 베를린ㆍ제네바ㆍ싱가포르 거론 6자 연쇄교섭 활발..한중 6자수석 오늘 회동 북한과 미국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차 남북 비핵화 회담이 종료됨에 따라 내달초 후속대화를 개최하는 방안을 본격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속 북미대화는 평양이나 뉴욕ㆍ워싱턴이 아니라 과거 북미대화가 열렸던 싱가포르ㆍ베를린ㆍ제네바 등 제3국 도시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북한은 1,2차 비핵화 회담에서 비핵화 논의가 부분적 진전을 보임에 따라 제3차 비핵화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22일 오전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7차분 밀가루 100t(5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민화협은 그동안 사리원시에 밀가루 1천454t을 지원했고 10월 말까지 총 2천500t을 전달한다. 민화협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사리원시의 유치원과 애육원 등 밀가루 분배시설을 방문해 2차 모니터링을 했다./연합
경제위기 적극 협력 다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21일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경제위기 해결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의 두 경제 대국으로서 우리는 사람들이 일하고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장을 계속 촉진시켜야 한다"면서 "우리는 21세기의 필요에 맞게 우리 동맹을 현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미일 동맹은 우리 외교정책의 핵심 축"이라면서 "일본과 미국은 경제 성장과 재정 상황 문제(해결)를 위해 동시에 노력해야 한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차 남북 비핵화회담에 대해 "남북한이 만났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뉴욕 포린 프레스센터가 주최한 동아시아 정세에 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북한 관계의 진전은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포함해 한반도 현안의 진전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러셀 선임보좌관은 "미국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의무사항을 명시한 결의안과 2005년 (6자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진정한 협상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