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탈북자 사살 목격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회장은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달 22일 한 탈북 남성이 양강도 혜산 부근에서 압록강을 건너 중국측 도로에 올라섰다가 북한 경비병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이 탈북자가 숨진 지 30여분 지나자 중국 공안들이 와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 "직접 목격"북한 당국이 중국으로 탈북한 주민을 현장에서 사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탈북난민인권연합 김용화 회장은 7일 연합뉴스와 통화
내신+수능+본고사로 진학…대학선택권 없어학생 10명 중 3명 과외…입시부정도 비일비재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0일)을 앞두고 `수능모드'에 돌입한 남한처럼 북한 수험생들에게도 이 무렵은 대입시즌이다. 중학교 졸업학년인 6학년 학생들은 이 즈음 남한의 수능과 비슷한 대입 예비시험을 보게 되며 또 본고사격인 대학별 본시험도 준비해야 한다. 대입경쟁률은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30대 1이 넘을 정도로 치열하다. 학과별로는 외국어학과, IT계열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추세다. 남한처럼 교육열도 상당해 부유층은 자녀들에게 이른바 고액과외를
북한주민 탔던 배로 추정되는 목선지난달 30일 귀순 북한주민 21명이 타고 서해상에서 남하 중 우리측 경비함정에 발견돼 인천항으로 예인된 5t급 목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6일 인천항 해군부두에 묶여 있다. 2011.11.6 toadboy@yna.co.kr탈북귀순에 개 동반은 처음…애견? 비상식량?최근 서해를 통해 귀순한 탈북자 21명이 개 한 마리를 데려온 것으로 알려져 개를 동반한 배경이 관심을 끈다. 북한의 경제·식량난 심화로 주민의 탈북과 귀순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개가 주인을 따라 함께 귀순(?)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
교류협력 유진벨 재단ㆍ학술부문 김필주 박사 선정강원도는 강원일보사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7회 DMZ 평화상 대상에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민화협ㆍ대표상임의장 김덕룡)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또 교류협력 부문에는 유진벨 재단(회장 인세반)을, 학술 부문에는 재미교포인 김필주 박사를 각각 선정했다. 지난 1998년 출범한 민화협은 민간 차원에서 남북 관계개선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대북식량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지난 7월 북한 취약계층을 위해 15억 원 상당의 밀가루 지원을 재개하는 등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지
'남북평화 밑거름' 다양한 사업 전개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의 대북교류사업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접경지역인 인천시가 서해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각종 사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천안함 사태에 따른 정부의 5ㆍ24조치 이후 완전히 끊겼던 지자체 대북교류사업의 물꼬를 트는데 앞장섰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대북교류민간단체들과 손잡고 북한의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6개 사업을 벌여 식료품, 생필품, 의약품 등을 북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연평도 포격 이후 지자
북한이 11월 들어 각급 공장, 기업소의 생산계획 초과수행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이 지난달 28일 개천철도국의 초과달성 소식을 전한 이후 조선중앙통신, 중앙방송, 평양방송,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는 하루에 4∼5건씩 생산목표 초과수행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평양방송은 7일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의 일꾼과 노동자들이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10월17일 완수하는 성과를 이룩했다"며 "공장에서는 또한 계획수행기간에 전력종합관리체계를 완성해서 많은 전기를 절약하면서도 전기기구 생산을 종전보다 늘릴 수 있는 담보
셸던 화이트하우스 연방 상원의원이 남북어린이 평화교류 결의안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조너선에게 전해왔다고 부친 이경태씨가 밝혔다. 사진은 한국계 미국인 환경운동가 조너선 리(자료사진) 화이트하우스 의원, 조너선 리에 약속..하원에도 제안 미국 상원에서 남북 청소년ㆍ어린이 평화교류 방안이 담긴 결의안 채택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한국계 미국인 어린이 환경운동가인 조너선 리(14. 한국명 이승민)의 부친 이경태(미시시피주 거주)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셸던 화이트하우스(민주. 로드아일랜드) 연방 상원
이영훈 담임목사, NCCK 대표단 이끌고 방북 언급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이 현재 중단된 상태인 평양 '조용기 심장병원' 공사 재개 및 4월 완공을 북측에 약속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단 대표를 이끌고 2~5일 평양을 방문한 이영훈 NCCK 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은 '조용기 심장병원'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측 요청에 "내년 4월 15일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NCCK가 6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조그련은 2007년 평양에
`적극적 개입방안' 등 본격 논의 국내 국책연구기관들이 북한의 여성과 아동, 청소년에 대한 인권유린 실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효과적인 개입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통일연구원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9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북한인권 실상과 효율적 개입방안'을 주제로 제1차 `샤이오 인권포럼'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샤이오는 1948년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프랑스 파리의 `샤이오 궁'(Palais de Chaillot)을 뜻하는 것으로, 앞으로 포럼을 북한인권 개선의
반기문 총장 관저 방문한 류우익 장관미국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관저를 방문,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2011.11.6 lkw777@yna.co.kr의약품ㆍ의료장비ㆍ영유아용 식품 지원검토반기문 총장 면담..인도지원 필요성에 공감미국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5일 "유엔기구를 통한 정부 차원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뉴욕 시내 유엔사무총장 관저에서 진행된 반기문 유엔 총장과의 면담에서 반 총장이 대북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
북한 당국이 올해 들어 탈북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 주민들의 목숨을 건 탈출은 계속되고 있다. 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 주민 21명이 5t급 목선을 타고 지난달 30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하던 중 해군 함정에 발견됐다. 이들은 처음부터 귀순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같은 날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두로 인도돼 현재 정부 합동신문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배에는 어린이와 성인이 비슷한 비율로 타고 있었고 남녀 비율도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한 배를 이용해 귀
샌프란시스코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청년세대 역할 등 토론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소속 한국과 미국 내 한국계 차세대 지도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사흘간 한반도 평화통일과 청년세대들의 역할 등을 놓고 토론회를 열었다. 민주평통은 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샌프란시스코 인근 벌린게임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샌프란시스코 에어포트 호텔에서 미국 각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대표들과 한국에서 선발된 차세대 평통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가 준비하는 통일미래'라는 제목으로 '2011 북미주
반총장 "영양결핍 3대가면 DNA 바뀐다" 우려류장관 "국제기구 통한 인도지원 적극 검토"류우익 통일부장관이 대북 유연성을 국제기구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대북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제기한 데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류 장관은 5일 뉴욕 시내 유엔사무총장 관저에서 반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서 이 같은 내용의 대북 인도적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반 총장은 "영유아의 영양결핍이 3대째가 되면 DNA까지 바뀐다"고 우려를 표시하면서 인도적 지원의 절박성을 제기했다.북한의 인도
"中 자원무기화 차원…희토류도 노린다" "北 강성대국용 외화벌이…성장기반 무너질수도"중국에 대한 북한의 광물자원 수출이 매년 급증하는 것은 결국 2012년 강성대국을 앞두고 외화를 확보하려는 북한당국의 의도에서 기인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자원무기화 흐름이 가속화되자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중국의 무절제한 자원확보 정책이 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6일 연합뉴스가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과 공동으로 중국당국이 집계한 `북중 광물자원 수출입 동향(200
`강성대국' 앞둔 北 달러 확보하려 수출제한 풀어동절기 에너지난 심화에 석탄수출 중단 명령북한이 올해 중국에 수출한 무연탄 등 광물자원 규모가 거래금액 기준으로 작년보다 3.5배 늘어난 8억5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대중(對中) 광물 수출량이 급증한 것은 내년 `강성대국' 원년을 앞두고 최대한 달러를 확보하려는 북한당국의 의도와 중국의 경쟁적인 자원확보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6일 연합뉴스가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과 공동으로 중국당국이 집계한 `북중 광물자원 수출입 동향'(2008∼20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2011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열었다. 북한이탈주민(탈북자)과 남한 주민의 상호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탈북자들을 위한 취업지원 상담센터, 현장상담소 등의 부스가 설치됐고 팔도 윷놀이, 북한악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또 평양 평양민속예술단, 평양예술단, 평양통일 예술단 등이 북한의 각종 전통공연을 선보였다.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5천만 국민이 여러분을 사랑한다. 표현에 서툴러 섭섭할 때도 있겠지만 앞으로 여러분께 도움이
올해 들어 9월까지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액이 지난해 수출액의 배, 재작년의 4배를 넘어섰다. 5일 한국무역협회의 북중 교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북한의 대중 석탄 수출액은 8억3천만 달러로 작년의 석탄 수출액인 3억9천만 달러의 2배를 넘어섰고, 2009년 수출액 2억 달러의 4배를 돌파했다. 같은 기간 양국간 교역액은 작년 동기간보다 77% 늘어난 약 42억 달러에 달했다.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23억7천만 달러, 수출액은 18억2천만 달러였으며, 수출액 가운데 석탄이 45.6%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 때
북한이 지난 2년간 유엔 산하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으로부터 받아온 지원금을 올 하반기에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전했다. CERF는 북한에 2009년 1천800만달러, 2010년 1천300만달러를 지원했고 상반기에도 긴급대응지원금 1천만달러, 자원부족지원금 500만달러 등 1천500만달러를 지원했지만, CERF가 최근 발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하반기 CERF의 긴급대응지원금과 자원부족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긴급대응지원금은 심각한 인도주의 지원이 필요한 나라에, 자원부족지원
국제마술사협회가 내년 7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마술사협회 총회에 북한의 최고 마술사 4명을 초청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국제마술사협회 델 샬바크 기획국장은 RFA에 "마술을 통한 북미간 교류 확대를 위해 내년 7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마술사협회 총회에 북한 마술사 김철과 그의 부친 김택송, 그외 마술사 2명과 통역사 등 총 5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샬바크 국장은 구체적 논의를 위해 12월 방북할 예정이며, 북한 마술협회를 국제마술사협회의 명예회원으로 인정하는 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씨의 남편 오길남씨가 오는 14일 미국 의회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국제의원연맹 공동 상임의장인 에드 로이스 미 공화당 하원의원실은 미국과 한국, 캐나다, 일본, 몽골, 네팔 국회의원 20여명이 모이는 국제의원연맹 제8차 연례총회에 오씨를 초청해 증언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