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자료사진) 중국 고위군사대표단 접견…후계자 김정은도 배석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17일 중국 군사대표단을 접견하고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두 나라 군대와 인민 사이의 혁명적 의리와 계급적 원칙에 변함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18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리지나이(李繼耐) 총정치부 주임이 이끄는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급 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양국 군대가 조중친선관계 발전에 주동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리 주임은 이에 대해 "양국 지도자들 사이의
금강산과 하남 창우동 묘소서 참배현대아산은 18일 금강산 관광 13주년을 맞아 금강산에서 기념행사를 했다. 김영현 관광사업본부장 등 임직원 10명은 금강산을 찾아 고(故) 정몽헌 회장 추모비 앞에서 참배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 결의를 다졌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11일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중단돼 3년 반이 가깝도록 재개되지 않고 있다.김 본부장 등은 금강산의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나서 이날 오후 강원 고성의 동해출입국사무소를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북측 관계자를 만나는 특별한 계획은
지난해 천안함 사건에 따른 `5·24 대북조치'로 중단됐던 남북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의 재개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18일 재개됐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정도상 상임이사 등 4명은 이날 오전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방북했다. 남북은 실무협의에서 그동안 각각 진행해온 사전 원고를 검토하고 다음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동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2005년부터 추진된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은 남북언어는 물론 재외교포가 사용하는 언어까지 하나로 종합·정리하는 작업이다./연합
"북중관계에 생기와 활력 돌아"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7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북한의 청년우호대표단을 접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시 부주석은 김일성사회주의 청년동맹의 이용철 제1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만나 중국 방문을 환영했다. 시 부주석은 "수교 60여년을 맞은 중국과 북한은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면서 우호 관계와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왔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공헌해왔다"고 강조했다.시 부주석은 이어 "최근 몇 년 새 양국의 공동 노력 속에서 공산당과 노동당의 고위인사 교류가 여러 차례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핵개발 계획에 거듭 우려를 나타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IAEA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은 17일 열린 정기 이사회 개회사에서 IAEA가 2009년 4월 이후 북한에서 핵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못하고 있고, 북한의 핵개발 계획은 여전히 심각한 우려사안이라고 밝혔다. 아마노 총장은 북한 핵개발 계획에 대해 제한적인 정보만 갖고 있다며 IAEA가 북한 핵개발 계획을 검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17일 신임 부총재에 김교숙(65.여) 조이렌트카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부총재였던 유중근씨가 지난 10월 총재로 임명되면서 한 달여 간 공석이었다. 신임 김 부총재는 1983년 한적 서울지사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서울지사에서 부회장, 상임위원,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지난 2002년에는 사회봉사사업에 헌신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연합
아태지역 연구실장 '10년내 북한 붕괴'러시아 '국제경제 및 국제관계 연구소(IMEMO)' 아태지역 연구실장이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1.11.17. cjyou@yna.co.kr '세계전망 2030' 저자 IMEMO 아태지역 실장 페도롭스키 "시장경제 개혁ㆍ대외 개방 불가피..개혁 세력 등장할 것""현 북한 체제의 붕괴와 시장 경제로의 이행은 불가피하며, 이 같은 변화는 앞으로 10년 내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국제경제 및 국제관계 연구소(IMEMO)'의 알렉산드르 페도롭스
아프리카 등 기아ㆍ재해 지역 지원 협의중대북 수해지원용으로 특별 제작된 영유아용 영양식이 북한이 아닌 제3국에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미 제작된 83만개의 영양식 가운데 29만개를 해외에 지원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다. 정부는 아프리카를 포함해 기아나 자연재해 등을 당한 특정 국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비정부기구(NGO)나 비영리법인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당초 영양식(140만개), 과자(30만개), 초코파이(192만개),
北으로 가는 밀가루1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밀가루를 실은 트럭들이 출발 대기하고 있다. 이날 북한 사리원시에 전달될 밀가루 300t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마련했으며 민화협은 오는 26일 사리원을 방문해 밀가루 지원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2011.10.19 andphotodo@yna.co.kr 교류협조·南자극 자제…21명 탈북에도 침묵"큰틀에선 유화적…기싸움·인내전략은 유지"최근 북한이 남쪽을 향해 유화적인 몸짓을 잇따라 보이고 있어 남북간 본격적인 대화 국면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조연설하는 류우익 통일부장관류우익 통일부장관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독통일자문위원회 창립기념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1.11.17 jeong@yna.co.kr "통일은 시대정신..창조적 실용주의 필요"류우익 통일부장관은 17일 "우리는 북한을 괴롭히거나 체제를 붕괴시킬 의도를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독통일자문위 출범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 간 상생과 공영의 길을 걸어 평화통일로 가고자 한다. 이것이 우리의 일관된 방향성"이라며 이같이
사업중단 따른 손해배상도 요구…`사업재개' 잇단 압박 금강산관광특구 내 남측 재산을 몰수한 북한이 특구 이외 내륙지역 경헙업체가 투자한 자산도 임의로 처분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우리 정부의 `5·24 대북제재 조치'로 인해 사업중단이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투자시설 점검차 방북한 대북업체 A사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북측은 사업이 계속 중단돼 피해가 크다며 남측이 투자한 설비를 몰수하고 제3의 투자자를 찾을 수 있다는
북한이 작년 연평도 포격도발의 원점인 개머리 진지가 있는 황해도 강령군 해안가에 포 진지 수십 곳을 추가로 구축한 것이 확인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18일 "강령군 해안가 일대에 해안포 진지 수십 곳이 새로 구축됐다"면서 "이 해안포는 사거리 12㎞, 구경 76.2㎜로 연평도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은 우리 군이 연평도 등 서북도서의 포진지를 '유개화'하는 것처럼 진지에 흙더미를 쌓거나 견고하게 보강하고 있어 유사시 포격전에 대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서북도서 일원에 전력을 보강하자 북측도 대비
김연철 인제대 교수는 18일 "북한 외교전략에서 대남정책의 우선순위가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여는 포럼에 앞서 배포한 발표문에서 "2009년 중국이 북한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결정한 이후 북한은 외교전략의 우선순위를 북방정책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중러 3국의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강화되고 있는 '북방체제'가 이미 현실화·구체화·구조화되고 있기에 북한은 북방정책을 통해 체제보장, 경제발전, 정세의 안정적 관리 등을 추구하고 있다"며 "그 결과 외교전략에서 대
북한이 탄광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사업계획서를 지난달 5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청정개발체제(CDM) 집행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북한은 사업계획서에서 "연간 2천500만t의 석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당한 양의 메탄가스를 대기로 직접 방출하고 있다"며 "연간 14만3천t의 메탄가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검토 중이며, 올해 북한이 탄소배출권 획득을 위해 CDM에 사전고려 대상으로 등록한 8개의 수력발전소 등 9곳 중 7곳
국제적십자사(IFRC)가 내년부터 북한 황해도에서 재난감소 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프랜시스 마커스 IFRC 아시아 담당 대변인은 17일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북한 당국이 지금까지 황해남도 재난감소 사업 허가를 내주지 않았지만 방침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광일 북한 적십자위원회 재난관리국장도 "내년부터 황해남도의 두 마을에서 재난감소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IFRC는 "재난감소 사업이 실시된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대피법을 훈련했기
한국 언론 보도 내용과 '동일'..메구미 부모 "일본 정부 좀 더 빨리 움직였어야" 일본 정부가 한국측 언론보도로 공개된 일본인 납북 피해자의 생존설과 관련된 정보를 1년 전에 입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도통신이 18일 '일본 정부,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국가안전보위부로 추정)이 2005년에 작성한 17세 이상 평양 주민의 전자 정보 자료를 약 1년 전에 입수했고, 이 중에 북한이 1977년에 납치한 뒤 1993년에 숨졌다고 밝힌 요코타(橫田) 메구미와 생년월일(1964년 10월5일)이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7일 리지나이(李繼耐) 총정치부 주임이 이끄는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 군사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접견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 인민무력부 초청으로 지난 15일 방북한 중국 군사대표단은 평양 도착 당일 김정각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박재경 인민무력부 부부장과 회담했고 18일 김영춘 북한 인민무력부장을 만났다.중국 고위군사대표단은 18일 귀국할 예정이다./연합
천안함 사태에 따른 정부의 대북제재로 부도위기에 처했다며 대북 위탁가공업체가 정부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정부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황윤구 부장판사)는 17일 평양에서 아동복을 위탁생산한 A사가 "통일부가 지난해 5월24일 개성공단을 제외한 대북교역ㆍ경협 사업을 전면중단시켜 부도 위기에 처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5ㆍ24조치는 천안함 침몰사건이 발생하자 북한의 안보위협과 군사도발을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고도의 정치적 행위로 일
대만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던 핵폐기물의 북한 수출 방침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새로 들어선 천수이볜(陳水扁) 정권의 반대 때문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알려진 린추산(林秋山) 전 대만 감찰원(감사원) 위원은 최근 발간한 '북한 속으로(前進朝鮮)'라는 책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중앙통신사가 17일 전했다. 린 전 위원은 이 책에서 대만 핵발전소에서 나온 저준위 핵폐기물을 북한에 반입하려 했던 과정 등을 소개했다.지난 1997년 1월 북한 당국과 국영 대만전력공사는 6만t의 저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3분기 `한반도평화지수'가 2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반도평화지수는 연구원이 남북관계를 중심으로 한반도의 전체적인 평화 정도를 계량화한 수치로, 객관적 자료에 기초한 정량분석지수와 남북관계 전문가들을 설문 조사한 전문가평가지수를 절반씩 반영해 산출한다. 0점은 남북한의 전시 상태를, 100점은 가장 평화로운 상태를 의미한다.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한반도평화지수는 31.7점으로 2분기 27.2점보다 4.5점 올랐다. 연구원은 "남북ㆍ북미 비핵화 회담 개최, 종교계ㆍ사회문화단체 방북, 통일부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