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춘의 여유ARF에 참석하려고 프놈펜에 도착한 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11일 새벽 프놈펜 공항을 빠져나가며 손을 흔들어 주고 있다김정은 체제 `아세안 중시 외교'.."원조 요청한 듯"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북한의 박의춘(80) 외무상이 7개국과 양자회담 일정을 잡는 등 적극적인 외교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07년부터 ARF에 참석한 박 외상은 통상 중국이나 러시아 정도와 양자회담을 가졌지만, 올해는 미얀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세안 외무장관과
소식통 "선양서 우리측 정보 당국이 조사중"중국에서 국가안전위해죄 위반 혐의로 3월 체포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49)씨 등 4명이 단둥(丹東)의 구금 시설에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일행은 현재 선양(瀋陽)에서 우리측 정보당국으로부터 체포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조사가 끝나면 조만간 추방 형식으로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북한 관련 정보에 밝은 서울의 한 소식통은 11일 "김씨 일행은 단둥의 구금시설에서 벗어나 선양에서 우리 정보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우리
북한의 공식 공연에 미국 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와 아기곰 위니가 등장한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프랑스의 유력지 르 몽드가 10일 보도했다. 르 몽드는 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이 지난 6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한 공연 무대에 나타났다며 "공식 무대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보이는 미키와 아기곰 위니의 출현은 북한의 '개혁(글라스노스트)'을 예고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미키'와 '위니' 캐릭터가 미국산이긴 하지만 이 캐릭터들을 만든 나라는 북한의 가장 중요한 무역
북한과 중국은 11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한반도 긴장해소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도발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이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외무상은 북한의 핵 개발이 미국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외무상은 또 지난 4월 실패로 끝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역시 평화적인 우주개발계획의
지난 4월 발사를 앞두고 외국언론에 공개된 '평안북도 동창리 로켓발사대에 설치된 '광명성 3호' 모습(자료사진)북한의 노동당 한 간부가 장거리 로켓 발사를 재추진하지 않는 것은 "북중관계를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대북인권단체 ㈔좋은벗들이 11일 전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북한연구소의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463호)에 따르면 중앙당의 한 간부는 "중국은 우리가 필요할 때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다는 것이 일부 간부의 인식이었다"며 "그러나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우리에게 득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광명성 3
금강산기업인협의회(금기협)는 11일 "정부는 금강산지구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해 기업이 존속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금기협 최요식 회장은 금강산관광 중단 4주년(12일)을 맞아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내 민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소문을 통해 "이제 저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에 서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관광이 중단된 4년이라는 세월은 가정파탄과 기업도산 등 최악의 상황을 낳았다"면서 "이 순간에도 기약없는 관광재개를 한탄하면서 금강산관광 중단 4년을
현대硏 조사…국민 44.5%는 현 정부 대북정책에 불만국민 100명 중 68명은 금강산관광의 재개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금강산관광 중단 4년을 맞아 시행됐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11일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군 총격에 숨진 이후 중단됐다. 조사 결과로는 전체 대상자의 67.8%가 금강산관광의 재개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특히 40~50대에서 재개에 찬성하는 답변이 70%를 넘었다.
부부관계 암시하려는 목적 담긴 듯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개 행사에 여성을 동반한 사진을 보도해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의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1일 문제의 사진을 1면에 크게 실었다. 환구시보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로 상업적 성격을 띠기는 하지만 국제문제와 관련해서 유력한 신문매체라는 점에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이 신문은 4면에 3단 크기로 한국ㆍ미국ㆍ일본 등 언론매체의 보도를 인용하는 방법으로 지난 6일 평양의 모란봉악단 창단 시범공연 때 김정
연간 6~8억 예상..기존 대피소 비해 최소 12배지난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은 서해5도 신축대피소의 유지관리비로 연간 수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돼 관할 자치단체가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 11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국비 444억원과 시ㆍ군비 86억원 등 총 530억원을 들여 연평도 7개, 백령도 26개, 대ㆍ소청도 9개 등 서해 5도에 42개의 주민 대피소가 이미 건설됐거나 현재 건설 중이다. 화장실, 주방, 방송실, 냉ㆍ난방 시설, 비상 발전시설 등을 갖춘 이들 대피소는 장기간 지내
경기도 파주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측 개성공단 모습(자료사진)지난해 첫 발생.."2년간 4개사 총 16만달러 납부"2004년 개성공단 가동 이후 남측 입주기업들이 처음으로 북측에 세금을 낸 사실이 확인됐다.11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A사는 2010년 회계연도 이윤에 대해 지난해 북측에 7천달러 가량의 기업소득세를 납부했다.이는 개성공단 가동 이후 우리 기업이 북측에 납부한 첫 사례다.북측이 제정한 '개성공업지구 세금규정'에 따르면 제조업에 종사하는 입주기업은 결산이윤의 14%를 기업소득세로 납부하게 돼 있다.
북한의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은 11일 "10일 12시부터 11일 3시 사이에 평안북도 신의주와 황해도 장연군에 102㎜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11일 0시부터 3시 사이에 신의주에서 61㎜의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다./연합
앞으로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지역에서도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하게 된다. 연천군은 SKT, KT, LG 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군(軍)과 협의를 거쳐 민통선 일원에 2015년까지 연차별로 이동통신 중계소 17곳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계소는 백학ㆍ왕징ㆍ신서ㆍ장남ㆍ중면 등 5개 면에 설치된다. 군은 휴대전화 통신망이 구축되면 민통선 지역 경작지 32.3㎢에서 영농활동을 하는 주민 4천259명이 일상 생활과 사고 발생 시 겪는 불편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이동통신 3사와 중계소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자료사진)"밀실협상ㆍ비밀협정 체결 의도한 것 아니다"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1일 한일정보보호협정 밀실처리 논란에 대해 "국회와 국민 여러분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하지 못한 데 대해 재삼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이같이 사과하고 "이번 경우를 거울삼아 국회 외통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관련 사항들도 다시 한번 점검하면서 이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여야 의원들에게 협정의 개략적인 내용에 대해 설
탈북자 취업을 알선하고 지원하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취업지원센터는 11일 탈북자 출신 대졸자 3명의 대기업 취업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취업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은 탈북청년 10여 명이 지난달 초 금호석유화학그룹 입사시험에 응시해 이들 중 연세대 출신의 J(31.남)씨, 한국외대 출신 B(27.남)씨, 한양대 출신 L(28.남)씨 등 3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난 3월 초 문을 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취업지원센터는 현재까지 탈북자 157명에게 취업을 알선했지만 취업지원센터의 도움으로 탈북자가 대기업에 입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취
자료사진. 손을 잡고 걸어가는 북한의 한 커플. 결혼을 하려고 집 장만 하느라 등골이 휜다느니, 예물과 예단 마련에 적금을 다 깨도 모자란다느니, 시어머니 장모님의 예단 비교 경쟁 잔소리에 귀를 막고 싶어진다느니….최근 결혼을 앞둔 사람들 입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소리다. 집 마련 문제로 다투거나, 혼수 문제로 싸우다 결국 이혼까지 하는 등 불어난 혼사 비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북한의 결혼 풍경은 어떨까. 월간조선 7월호 ‘요즘 평양 젊은이’들에 관한 심층 보도에 따르면, 결혼을 하게 되면 양가를 합
금강산 관광 중단 4년..적막감 감도는 동해선 육로지난 2008년 7월11일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이 오는 12일로 4주년을 맞는 가운데 10일 오전 관광차량 통행이 끊긴 동해선 육로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2012.7.10 금강산관광 중단 4주년(12일)을 맞아 금강산 투자기업들이 추진해온 11일 금강산 방문이 사실상 무산됐다.10일 통일부와 금강산기업인협의회(금기협)에 따르면 북측은 금기협 측이 전달한 금강산 방문 계획에 대해 이날 오후까지 답변을 해오지 않았다.정부는 북측이 방북 허가를 해주면 우리 기업들의
[박근혜 대선출마 선언… 5년새 달라진 5大 포인트]① 국민 행복 강조 - 5년전엔 '국민'이란 단어 17차례, 이번엔 80차례 언급② 작은정부→시장개입 - 효율성보다 공정성 강화… 재벌의 경제력 남용 제한③ 일자리 창출과 복지 - 수출중심 경제 탈피… "복지·稅부담 국민공감 있어야"④ 新 남북관계 구상 - 6·15, 10·4선언 존중…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만들 것"⑤ 아버지와의 관계 - 유신 등 과거사 말 안해… 野공격 구애받지 않겠다는 뜻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는 10일 5년 전과는 여러모로 확연히 달라진 출마 선언문을
美 터프츠대 연구진 개발전염병 백신을 냉장고 없이도 장기 보관할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미 터프츠대 연구진은 전염병 백신과 항생제를 최고 섭씨 60도의 고온에서도 6개월 이상 변질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9일자에 발표했다.매년 1700만명이 전염병으로 숨지는 지구촌에서 백신을 통한 구호사업을 펼 때 가장 큰 골칫거리가 냉장문제다. 백신과 항생제는 섭씨 2~8도에서 보관하지 않으면 성분이 변질돼 약효가 사라진다. 하지만 북한과 아프리카 등지의 최빈국에선 냉장고
조선중앙통신은 박의춘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막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박 외무상 외에 김명길 아태국장, 이종렬 주아세안대사, 홍기철 주캄보디아 대사 등 10여 명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 북한은 지난 4월 장거리 로켓 발사가 평화적 우주이용을 위한 인공위성 발사 실험이었다는 주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 1874호 등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조선
자본주의 뺨친 북한판 `걸그룹' 공연조선중앙TV가 지난 9일 기록영화를 통해 내보낸 신생 모란봉악단의 공연모습.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공연에서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하얀 드레스와 미니원피스, 10㎝는 훌쩍 넘을 듯한 킬힐(kill heel), 레이저 조명 등 파격적인 장면이 담겨있다.2012.7.11가슴선 드러낸 섹시의상·킬힐, 현란한 솔로연주집단주의 공연 탈피…일각선 `문화개혁' 신호탄 분석도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하얀 드레스와 미니원피스, 10㎝는 훌쩍 넘을 듯한 킬힐(kill heel), 화려한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