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개성시범관광이 실시된 2005년 8월 26일 오전 관광객들이 개성 영통사에서 비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지난 주 개성공단 방문금지 조치를 취했다가 철회한 북한이 이번 주에는 공단 방문객에게 시내 관광을 허용하지 않아 방문 행사 자체가 연달아 취소되고 있다. 18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 등에 따르면 이날 우리은행 관계자 60여명이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시내관광을 하려 했으나 북측의 불허로 개성공단 방문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 또 감사원 관계자 150여명도 19일 공단 방문 및 시내 관광을 할
북한이 미국내 한인 교포들에게 북한 전역에 대한 상시관광을 허용한 것은 앞으로 미국과 수교를 염두에 두고 재미교포들의 대북 지원 역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미국 뉴저지주의 우리관광여행사 이종천 대표가 말했다. 북한으로부터 관광사업권을 따내 관광객 모집에 나선 이 대표는 “재미교포들에 대한 북한의 관심은 어느 동포들에 대해서보다 크다”면서 “북한은 미국과 수교가 되면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재미교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18일 전했다. 이 대표는 “경제활동, 문화교류, 학술교류 등
◇미국에서 동포들을 상대로 상시적인 북한 관광상품을 처음 내놓은 미국 뉴저지의 우리관광여행사 이종천(58) 대표이사가 3일 북한 관광상품 내용과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연합북한이 재미동포들의 상시적인 관광을 처음 허용, 미국에서 북한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동포 여행사가 북한 관광상품을 내놓고 관광객 모집에 들어간다. 북한이 아리랑축전 등 특정한 행사시에 고국방문단 형식으로 재미 동포 관광객을 받아들이거나 대북 사업을 하는 동포들의 방문을 산발적으로 허용한 적은 있지만 상시적인 관광 상품을 통해 재미 동포 관광객을 받아들이기로 한
새 코스 개발로 외국인관광객 유혹북한이 하반기 대집단체조 ’아리랑’(8.1~10.10)을 앞두고 일찌감치 참관단 모집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는 8일간 평양의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는 ’VIP 투어’ 관광상품까지 개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북한 관광 전문 스웨덴 여행사인 코리아콘설트(Koreakonsult)는 2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VIP 투어 기간이 9월4일부터 같은 달 11일까지라며 이를 “보통 관광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롭고 진기한 것들을 볼 특별한 기회”로 소개했다. 보통 아리랑 관람을 위한
“차를 타고 북한이나 한번 둘러보시죠.” 처음 중국 단둥(丹東)에 발을 디딘 관광객들은 북한의 신의주 코앞에 위치한 압록강단교 부근에서 “북한에 다녀올 수 있다”며 호객하는 택시기사들의 유혹에 귀가 솔깃해지기 마련이다. 이달 들어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시작되면서 단둥의 압록강단교 부근에서는 북한 관광을 미끼로 현지실정을 잘 모르는 관광객을 속여 바가지를 씌우는 택시기사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단둥에서 발행되는 지역일간지 압록강만보(鴨綠江晩報)는 지난 19일자 신문에 장(張)모씨의 제보를 받아 이 같은 관광사기 실태를 폭
북한이 중국의 여행사에 배포하고 있는 중국어 안내서에서 '백두산천지'라는 표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북한 국제관광총국 발행 중국어판 관광 안내서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인 관광객에 북한에서 가볼만한 명소 중 하나로 평양과 묘향산 등과 함께 백두산지구를 꼽고 백두산천지와 백두산폭포 등에 대한 안내를 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서는 백두산천지에 대해 "지금부터 100만년 전 화산활동을 형성된 화산호수로 이곳의 일출은 웅장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어 조선(북한)의 일출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인들도 북한땅을 밟으며 백두산을 오르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국 단둥의 모여행사 관계자는 12일 "중국에서 백두산에 올라가는 서파, 북파, 남파 등 3개 등산로 가운데 북한땅을 경유해야 올라갈 수 있는 남파 등산로가 이달 중으로 정식 개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에서 시작하는 남파 등산로는 중국에서 시작하는 백두산 등산로 3개 루트 중 북한땅을 경유하는 유일한 등산로로서 그간 북한과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다른 등산로에 비해 공식 개방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단둥의
이달 말부터 금강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해외 유명 제품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 금강산 온정리에 355평 규모의 면세점을 열고 술, 담배와 외제 향수, 의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금강산 면세점은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 동관에 2층 규모로 꾸며지며 355평 가운데 80평은 현대아산이 맡아서 북한 특산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면세점 역할을 해왔던 온정각 휴게소 동관 상품 판매점은 술과 담배는 팔지 않고 기념품만 판매하는 장소로 바뀐다. 앞서 금강산
◇25일 현대아산과 북한 명승지 종합개발 지도국 관계자이 합의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일반인들도 금강산 내금강을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내금강내 거울을 벼랑에 세워놓은 듯 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명경대./연합일반인들도 오는 6월부터는 금강산 내금강을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게됐다. 25일 현대에 따르면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지난 23일 북측의 명승지 종합개발 지도국 관계자들과 만나 내금강 본 관광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150명씩 2회에 걸쳐 시범관광을 실시한 뒤 6월1일부터 일반인 대상
개성관광 등 추가 대북사업 탄력 받을 듯 현대그룹이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온 금강산 내금강 관광이 성사됨에 따라 향후 대북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현대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계열사인 현대아산이 내달 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내금강 본관광을 하기로 북측과 합의해 향후 개성 관광 등 산적한 문제들도 무난하게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9년 만에 실현한 내금강 관광 = 1998년부터 금강산 관광을 시작한 현대아산은 내금강 관광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지만 북측은 안보 문제 등을 이유로 남측 관광객에게 내금강 개방을 허용
중국이 국경절(10.1)과 더불어 양대 황금 연휴로 꼽히는 노동절(5.1) 연휴 기간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출입국 및 통관 관련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23일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공안변방총대는 세관, 구안(口岸.국경통과지점)판공실 등과 합동으로 출입국 및 통관절차를 신속, 간소화한 관광객 전용 '뤼서통다오(綠色通道)'를 개설키로 했다. 특히 예약 검사제도를 운영해 출입국 심사 및 통관을 위해 관광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도 없앴다. 신화통신은 "중조(中朝) 우의가 심화되고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허룽(和龍)시가 이달 말 북한 관광상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연변일보가 23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허룽시는 올해 북한의 국제여행사와 함께 고성리 통상구를 거쳐 북한의 삼지연을 관광한 뒤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해 평양시내와 판문점, 묘향산 등을 돌아보는 3박4일과 4박5일 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으로는 평양중조우의탑, 개선문, 만수대기념비, 주체탑, 만경대소년궁, 로동당기념탑, 만경대지하철, 고려박물관, 보현사 등을 관광하게 된다. 허룽시는 지난해 6월 대홍단군과 삼지연, 백두산 동쪽 계곡으로 천지를 오르
불교 종파인 천태종이 신도들의 개성관광시 1인당 50달러의 ’관광대???지불하기로 북한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경협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는 27일 “개성관광이 불교 신도들의 성지순례 차원에서 열리게 될 것 같다”며 “천태종이 신도들의 개성관광 대가를 50달러, 사찰 관람료를 50달러로 각각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50달러는 개성공단 근로자 한달 월급이고 금강산 당일 관광대가 30달러 보다도 비싸 향후 진행될 일반인 관광비용 결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지나친 대가를 요구
◇개성시범 관광단을 태운 관광버스들이 남방한계선을 지나고있다./조선DB북측과 개성관광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방북하겠다던 롯데관광이 방북 신청을 갑자기 철회했다. 통일부는 23일 롯데관광이 북측과 개성관광사업을 협의하겠다며 냈던 방북 신청을 이날 철회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자진 철회했다"고 말했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은 분위기가 아니라고 보고 신청을 철회했다"며 "그러나 다음에 기회를 봐서 추진할 것인 만큼 방북 연기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롯데관광 측이 방북신청을 철회한 배경에는 전반적인 분위기
북한이 내달부터 시작되는 대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 미국인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미국 관광객 모집이 시작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4일 북한이 아리랑 축전을 위해 한시적으로 미국인 관광객들에게 비자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내 북한 관광단 모집 독점권을 갖고 있는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아시아퍼시픽트래블의 월터 키츠 대표도 “북한 담당자로부터 북한을 관광하는 미국인들에게 비자를 내 줄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여행사는 지난해에도 아리랑 공연 시기에 맞춰 270여명의 미국인 북한 관광단을 모
통일부, 최성용씨에 관광철회 요구 통일부가 납북자 송환 운동을 벌이고 있는 최성용(55)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의 금강산 관광을 불허할 방침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최 대표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버지(최원모) 납북 40주년 차례를 금강산에서 지내기 위해 다음달 5일부터 2박3일간 아내와 함께 금강산을 방문하겠다며 관광비용까지 납부했는데 통일부측에서 ‘관광 신청을 철회하길 바란다’는 연락이 왔다”며 “통일부는 ‘신변 위험 때문에 못 보내겠다’는 이유를 댔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자진 철회를 요청
◇2006년 10월 18일 오후 관광을 떠나는 여행객들을 실은 관광버스들이 동해선도로를 따라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올해 설 연휴를 금강산에서 보내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올 설 연휴인 17일부터 19일까지 금강산 방문 예약자 수가 855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3일)의 418명에 비해 두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2005년의 530명에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올해 설 연휴 금강산 방문 예약객은 12일 현재 17일이 493명, 18일이 146명, 19일 216명으로
중국이 북한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백두산 남쪽 풍경구도 관광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12일 길림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 ’창바이산(백두산의 중국이름)관리위원회’는 지금까지 백두산 남쪽 지역은 북한과 접해 국경을 넘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 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었지만 2008년부터는 이 지역을 개발, 개방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중국 측 국경 지역에 전망대를 설치, 관광객들이 국경을 넘지 않고도 천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북한 측과 협상할 계획이다. ’남악북야(南岳北野)’의 말로 표현하는 백두산의 남쪽은 높은 산과 기암,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동해안 최북단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현대아산 초청으로 1박2일 금강산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명파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은 8일과 9일 1박2일 일정으로 금강산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전교생이라야 고작 25명에 불과해 대도시 학교 1개 학급의 어린이들보다 수가 적은 명파초등학교가 금강산 체험학습을 다녀오게 된 것은 지난해 3월 부임한 최종하 교장(55)이 현대아산에 보낸 한통의 편지가 계기가 됐다. 명파초등학교에 부임한 최 교장은 동해안 최북단에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위) 대변인은 24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현대측과 개성관광과 관련한 정식 합의서를 맺은 것이 없으며, 최근에 현대측과 이와 관련한 협의를 한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이는 북한이 개성관광 사업자를 롯데관광으로 바꾸려던 방침을 철회하고 당초 합의대로 현대아산과 하기로 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관계자, 현대아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측 인사들은 최근 “개성관광을 현대아산과 논의할 수 있다”는 식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