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해외 의료계 인사들이 참가한 제9회 평양 의학과학토론회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이틀간 열려 13일 폐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의 조선의학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는 재일본 조선인 의학협회 김대식 부회장과 미국 시카고의학대학 김윤범 명예교수, 을지대학교 박준영 총장 등이 참가했다.

중앙통신은 “토론회에서 ’세계최초의 의학대백과전서인 의방류취의 역사적.서지학(문헌학)적 고찰’, ’이식 면역학과 임상 장기이식의 발전 추세’라는 제목의 종합강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기초 및 내과학 분과, 외과 및 구강병학분과 토론회에선 어린이 결핵성 뇌막염 마비기의 조기 진단 지표설정과 합리적인 치료방법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 새로운 인공치아 재료에 대한 연구 등 60여건의 논문이 발표됐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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