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안남도 성천군에 27일 오전 6시간 동안 109㎜의 폭우가 내렸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성천군 이외에도 이날 오전 3시간 동안 평양 51mm, 북창 62mm, 순천 50mm, 삼등 88mm, 력포 55mm, 신평 62mm, 곡산 50mm 등 평안도와 황해도 일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이어서 이번 폭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방송은 "오늘 오전 중부지방에 있는 머문전선(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평양, 신의주, 평성, 사리원, 함흥, 원산 등 지방에서 비와 소낙비가 내렸으며 해주, 강계, 혜산, 청진 등에서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였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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