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ㆍ내비게이션 전문업체 엠앤소프트(舊 만도맵앤소프트)가 인터넷 북한 지도서비스를 오픈하며 북한 돕기 이벤트를 마련한다.

엠앤소프트는 24일 자사 지리정보 포털사이트 ‘웨얼이즈(www.whereis.co.kr)’의 북한 지도서비스 오픈에 맞춰 북한 돕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웨얼이즈’의 인터넷 북한 지도 상에서 자신이 기부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하기만 하면 1일 1회 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으며, 엠앤소프트는 이벤트 종료 뒤 적립금을 국제 비영리 NGO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후원 가능 지역은 평양직할시와 나선직할시, 남포특급시, 평안남ㆍ북도, 함경남ㆍ북도, 황해남ㆍ북도, 양강도, 자강도, 강원도(북한) 등 12개 시도다.

엠앤소프트가 국내 최초로 구축해 선보이는 북한 디지털지도는 1:250,000 수치지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측량협회 심사필을 받아 등고선과 행정계, 수계, 녹지, 철도, 해안선 등이 표시된다. 또한 7천288건의 북한지역 검색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대표어를 통한 검색도 가능하다.

엠앤소프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한측량협회의 심사필을 받은 ‘웨얼이즈’의 북한 지도서비스 오픈을 맞아 북한동포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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