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대 미술창작사인 평양 만수대창작사 화가들은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방문을 소재로 한 작품창작에 주력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3일 보도했다.

화가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대외활동 업적을 높은 사업실적으로 빛내이자'를 비롯해 김 위원장의 러시아방문 성과를 축하하는 내용의 선전화 4점을 완성했으며 김 위원장의 방러 기간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미술작품 10여점도 만들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이와 함께 화가들은 그동안 추진해 온 '김 위원장에 대한 주민들의 그리움'을 담은 작품 80여점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동지애'를 주제로 100여점의 미술품을 창작키로 하고 현재 '창작전투'를 펼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한편 북한 시인들도 김 위원장의 방러를 소재로 `축하를 드립니다', `가시는 길 만리, 오시는 길 만리', `세기를 이어 울려라' 등 10여편을 창작했다고 중앙방송은 지난 10일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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