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중부지방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북한 전역이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분 가운데 5일도 비와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불며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예보했다.

이들 방송에 따르면 5일 북한은 동해 북부로 이동하는 저기압과 중국 화북지방에 있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계, 혜산, 청진, 함흥, 원산 지방은 비와 눈이 내리겠으며 신의주, 평성, 사리원, 해주와 그밖의 지방은 흐린 후 개겠다.

바람은 남동풍이 불다 북서풍이 10-15m, 동.서해안의 일부 지방에서는 15-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러므로 강풍에 의한 철저한 안전대책이 요망된다. 찬바람이 불면서 날씨는 추워지겠다.

평양은 북서풍이 8-12m로 비교적 강하게 불고 흐렸다 개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0도로 떨어지고 낮 최고 기온도 2도 정도로 낮아지겠다.

동해 중부 이북 해상과 서해 중부 이북 해상은 북서풍이 15-20m 최대 2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파고는 4-6m로 매우 높겠으며 그밖의 해상도 북서풍이 13-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파고는 3-5m로 높다.

전 해상의 모든 선박은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겠으며 동해안 북부 수역에서는 50cm 정도의 해일이 예견되므로 해일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세우라고 해상경보를 발령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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