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은 모스크바로 향하는 특별 열차 안에서 인터넷 서핑을 즐기고 있으며 동행중인 러시아 정부 고관에게 인터넷을 `한수' 지도해 주기도 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러시아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1일 옴스크발로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약 20량으로 편성된 특별 열차의 중간 정도에 타고 있으며 그가 타고 있는 차량에는 여러가지 통신 장비가 설치돼 항상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돼 있다.

소식통은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타고 있는 차량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근대적으로 꾸며졌다'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