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지난 14일 있었던 미국의 요격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이 있지도 않은 우리 미사일 위협설을 내돌리며 우리를 함부로 걸고드는 상황에서 우리는 부득불 자위적인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또 '이로 인해 조ㆍ미 사이에 합의된 모든 사항들이 파기된다 해도 우리에게는 잃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은 지난 14일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태평양 상공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7천725㎞ 떨어진 마셜군도 과잘레인 산호섬에서 요격 미사일을 발사, 명중시켰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