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 쟁점화 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 이면합의 논쟁과 관련,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11일 '이면합의는 없다'고 말했다.

금강산 사업을 현대상선으로부터 인수한 후 현지 점검차 지난 9일 금강산을 방문했다 이날 오후 속초항으로 돌아온 김 사장은 정치권에서 불거진 이면합의 논쟁과 관련,'확인서 1항은 현대의 사업 독점권 인정 등 금강산 관광과 관련된 포괄적인 유효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미 발표된 대로 관광료는 관광객 수에 따라 지불하기로 분명히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실내 체육관과 금강산 관광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이밖에 '현대로서는 어떻게 든 금강산 관광을 하루빨리 활성화시키는 것이 최대의 목표'라며 '이번 북한방문시에도 북한의 금강산 관광총회사 사장과 해수욕장 개방, 관광코스 다양화 등 여러가지를 협의 했고 북측에서도 상당히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임했다'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