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7일 베이징에서 한국 망명을 위해 농성을 벌이고 있는 탈북자 가족 문제와 관련, “과거 탈북자 가족이 북한에 송환된 일이 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쪽으로 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전력을 다해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이렇게 말한 뒤 “중국 정부도 인권문제에 관해서는 유엔이 정한 인권보호의 기조에 맞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구식기자 qs123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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