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겸 최고사령관이 19일 전방부대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제567대연합부대 `군인가족 예술소조'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제4차 군인가족 예술소조 경연에서 1등을 차지한 뒤 전방부대 순회공연을 다녀온 제567대연합부대 `군인가족 예술소조'의 합창 `수령님 높이 모신 내 조국 노래하네', 독창 `병사들은 나를 보고 어머니래요', 기악합주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등을 감상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그는 공연이 끝난 뒤 예술소조원들을 격려하고 예술활동을 대중화할 것을 강조했다고 중앙방송은 밝혔다.

이날 김 총비서의 공연관람에는 현철해ㆍ박재경 대장을 비롯한 장령(장성), 김국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정하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장, 이용철ㆍ장성택ㆍ김히택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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