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간에 동물의 이름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게사니, 하늘소, 서우 등이 무엇인지 알겠습니까. 게사니는 거위 (goose), 하늘소는 당나귀(donkey), 그리고 서우는 코뿔소 (rhinoceros)입니다. 당나귀가 하늘소가 된 것은 하늘을 보고 운다고 해서 김일성이 지어준 것이라고 합니다. 게사니는 평양 주변에서 옛날부터 불러 온 말인 듯하고, 서우는 무소의 한자어입니다. 동물마저도 남북 분단으로 이질화를 겪고 있는 것일까요? / 마이카 애들러 기자 myc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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