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재(金弘宰)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작년 6월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북측 선박의 제주해협 통과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최근 보도된 북측 선박과의 교신 내용중 6.15 공동선언에는 북측 선박의 제주해협 통과가 포함돼 있지 않다'며 '그렇게 세부적인 사안까지 논의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2일 제주해협을 통과한 북한 상선 '청진2호'가 우리측 해군함정과의 통신에서 '작년 6.15 북남협상 교환시 제주도 북단으로 항해하는 것이 자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으로 결정된 것으로 잘 알고 있다'고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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