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컴퓨터 과학기술인재 양성이 사회ㆍ경제발전과 관계가 깊다면서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컴퓨터 교육에 힘을 쏟을 것을 촉구했다.

14일 입수된 북한의 `교원신문' 최근호는 컴퓨터 과학기술인재 육성은 전적으로 교사에게 달려있다면서 '컴퓨터 교육을 담당한 교원들이 능력있는 컴퓨터 운영기술과 정보기술을 소유한 훌륭한 인재들을 빨리, 많이 키워내야 사회ㆍ경제 발전이 촉진되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컴퓨터 교육을 담당한 교사들이 컴퓨터 수재와 컴퓨터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는데 정열을 다바쳐야 한다면서 △학과목 준비를 철저히 하고 △학생들의 수업 이해 정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철저히 대처하며 △과외지도와 함께 △컴퓨터 수재를 발굴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교사들이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실습과 함께 `교수합평회'를 통해 교육지도를 충실히 해 나가야 하며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그 시간에 이해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프로그램 전문가의 나이가 25살 이상이면 늦다'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말을 깊이 인식하고 '교원들은 인민학교, 고등중학교 학생들 속에서 컴퓨터 수재들을 더 많이 찾아내야 하며 찾아낸 수재들에 대한 교육에 정열을 다 바쳐야 한다'고 교원신문은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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