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인들과 강원도ㆍ황해북도 송배전부 근로자들은 최근 강원 이천군-세포군간 `철도 견인전력 단독선'(전철 전용 전력선)공사를 완료했다고 조선중앙TV가 12일 보도했다.

위성중계된 중앙TV는 또 이에 앞서 지난해 평양-개성, 평양-평북 신의주간 전철 전용 전력선 공사를 끝낸 데 이어 올해 초에는 평남 신양군-양덕군간 전철 전용 전력선 공사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앙TV는 '철도의 견인전력 단독선 공사를 잘해서 철도 수송을 원만히 보장하라는 것은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고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라면서 김 총비서는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전력 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철도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철도의 주요 구간에 `단독선' 공사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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