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일부 지역에는 지난 10일부터 비가 내리고 있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일기예보를 통해 구체적인 강수량은 소개하지 않은 채 이날 아침 서해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양시와 남포시를 비롯해 평북 신의주시, 평남 평성시, 황북 사리원시, 강원도 원산시에 `약간의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이 저기압이 영향은 계속돼 이날 밤 개성시와 평성시, 남포시, 원산시, 사리원시, 황남 해주시, 함남 함흥시에 `약간의 비'가 내리겠고 13일에도 비가 예상되지만 '가물(가뭄)을 극복할 만한 비가 내리지 않겠다'고 우려했다.

중앙방송은 이어 평양시의 12일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2도 높은 섭씨 29도를 기록했으며 13일의 최고기온은 26도 정도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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