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행사 참가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025명이 한꺼번에 방북을 신청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장 정광훈)은 12일 오는 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농민 통일 단오 명절놀이'에 참가하기 위해 농민 등 1025명이 이날 오후 통일부에 북한 방문 증명서 발급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전농에 따르면 또 오는 14일 60여명이 추가로 방북을 신청할 계획이어서 이번 행사 참가자는 모두 108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농은 지난 3월 북한 조선농업근로자동맹측과 음력 단오절이자 한국전쟁 51주년 기념일인 오는 25일 남북 농민 2천여명이 금강산 `김정숙 휴양소' 앞 운동장에서 단오절 공동 행사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이후 행사 개최 날짜를 하루 늦춰 26일로 변경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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