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남 함흥시 사포구역 궁서동에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자의 난’으로 권좌에서 물러나 말년의 외로움과 울분을 달래던 곳이다. 아들인 태종이 보낸 사신들을 죽이거나 가두곤 해 이로부터 "함흥차사"라는 말이 생겨났다. 건물은 임진왜란 때 전소되어 1610년에 개수하고 17세기 말경에 다시 지었으며, 6·25전쟁 때 일부 파괴되었으나 여러 차례 보수하여 대부분 복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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