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 대중가요가 정식 음반에 담겨 판매되고 방송을 탄다.

이 음반을 기획한 안혁(안혁·32)씨는 29일 “북한 여가수 전혜영의 ‘휘파람’ 등 북한 가요들을 남한 가수가 부른 음반 제작을 완료, 6월1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수록된 북한 노래는 북한 최고 인기 가요 ‘휘파람’을 비롯, ‘녀성은 꽃이라네’ ‘내 이름 묻지 마세요’ ‘축배를 들자’ 등 7곡. 노래는 서울예대 연극과 2학년인 신인 여가수 김정화(19)양이 북한 가수 창법을 살려 불렀다.

/권혁종기자 h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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