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평양시 청년학생들의 야회'에 참석한 외국인들이 주민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연합자료사진

북한은 내달 15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한달 간 외국 관광객의 입국을 일시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광을 알선하고 있는 스웨덴 여행사 `Koreakonsult'는 5일 자사 홈페이지(www.koreakonsult.com)를 통해 "북한 국경이 12월15일부터 2006년 1월 15일까지 폐쇄될 것"이라며 "이 기간 어떠한 여행도 주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행사는 일시적인 관광 중단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여행사는 지난 7월부터 북한이 광복 및 노동당 창건 60돌(10.10)을 맞아 준비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관람 일정을 8월15일∼10월31일로 공지하고 관람객을 모집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베이징-평양 왕복 항공권, 호텔숙박, 영어 가이드 동행 등을 포함한 6박7일 1천260유로(약 180만원)의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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